그렇게 이플이는 엄마와 병원에서 나와 집에 가고 있었다.
무엇때문인지 이플이는 생각에 잠겨 있었다.
‘나 때문에 엄마가 다쳤어...’
‘내가 없으면 엄마도 안 다치겠지...’
“이플아,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이플이는 잠시 머뭇거리다 울먹이며 말했다.
“자꾸... 엄마가 다쳐..”
“엄마가아.. 나 지켜주려고 하다.. 다쳐...”
“이플이가 없으면.. 엄마가 안 다치게찌이...”
엄마는 이플이의 말을 듣고 놀랐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이플이에게 말했다.
“이플이가 엄마를 그렇게 많이 걱정하는 줄 몰랐네.”
“근데, 이플아.. 엄마는 이플이 때문에 다친게 아니에요~”
“엄마는 이플이 때문에 다친게 아니고, 저기 저 하늘 있지?”
“저 하늘에 있는 개구쟁이 천사가, 이플이랑 엄마가
너무 사이가 좋아보여서 질투나서 엄마 괴롭힌거야.”
“천사 나빠... 엄마한테 그르지 마아..”
“그럼 저기 하늘에 있는 천사한테
엄마 괴롭히지 말라고 말하면 천사가 엄마 안 괴롭힐거야.”
“천사야... 엄마가 다치며언.. 이플이가 슬프니까
엄마 괴롭히지 마아...”
이플이는 울어서 제대로 나오지 않는 목소리에도
꿋꿋이 천사에게 말했다.
“잘했어, 이제 천사가 이플이가 엄마 괴롭히지 말라고 했으니까 이제 엄마 안 다치겠네.”
“진짜아..?”
“응, 진짜.”
“그러니까 이제 이플이 때문에
엄마가 다쳤다는 생각하면 안돼, 알겠지?”
“응”
“그리고 엄마..”
“응? 왜?”
“사랑해 엄마”
“엄마도 이플이 사랑해”
갑자기 생각해보니까 신작 쓴다고 안 쓰고 있던거 같아서 급하게 올려봅니다. 죄쌈돠. 그럼 담에 보시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