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기사: 도착했습니다.
와....되게 긴장되네요
긴장풀어요~
밥만먹고올건데요 뭐(호석)
알겠습니다....
(딸랑)
식당: 예약자분이신가요?
네. 정호석이요. 아마 자리 8개로 되어있을겁니다. 그중 두자리만 따로요.
예. 일행분 먼저 도착해계십니다. 6번방이요.
(드르륵)
어, 형 왔어?
어~잘지냈어?
말도마라 밑에 박 전무가 비리터뜨려서 얼마나 골때렸는데
그인간 3년인가 전에 뇌물받아먹었잖아
징계받고 또한거지 뭐.
형은, 요즘 결혼생각이나 뭐...이런거 없어?
나부터 좀 묻자. 너는 여자친구나 뭐..없냐?
현실적으로 너무 바쁘긴해. 근데 아버지가 계속 말씀하시니까..뭐 맞선은 좀 나가보려고 하는 편이지.
근데 형은 맞선도 안보잖아
관심이 없었으니까..그리고 뭐 내 병이나..이런거 이해해주는 여자 만나기도 쉽지도 않고...
...형 아직도 약먹어?
트라우마가 좀 심했어서. 잘 잊혀지지가 않더라.
내가 대신 미안하네..우리 엄마때문에....
니가 미안할게 뭐있냐? 그사람이 잘못한거지.
아버지는 아직도 모르시나?
아빠는 내가 약먹는것도 모를걸? 워낙 관심이 없어서...
그래도 할아버지가 형 예뻐하시잖아.
할아버지....생각해서라도 결혼은 해야되는게 맞는데...
하고싶은사람은 있어?
생겼지. 얼마전에. 근데 그여자가 나를 어려워할거같아서 잘 안될거같긴해.
내가 아는사람이야?
모를걸? 눈독 안들였으면 좋겠다. 워낙 매력넘치는 여자라.
뭐. 노력할게.
(똑똑)
사장님?
그 여자 왔네(석진)
BT코스메틱 부사장
김태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