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역하렘 라이프

13. 부사장

운전기사: 도착했습니다.

와....되게 긴장되네요

긴장풀어요~


밥만먹고올건데요 뭐(호석)

알겠습니다....

(딸랑)


식당: 예약자분이신가요?

네. 정호석이요. 아마 자리 8개로 되어있을겁니다. 그중 두자리만 따로요.

예. 일행분 먼저 도착해계십니다. 6번방이요.

(드르륵)


어, 형 왔어?

어~잘지냈어?

말도마라 밑에 박 전무가 비리터뜨려서 얼마나 골때렸는데

그인간 3년인가 전에 뇌물받아먹었잖아

징계받고 또한거지 뭐.


형은, 요즘 결혼생각이나 뭐...이런거 없어?

나부터 좀 묻자. 너는 여자친구나 뭐..없냐?

현실적으로 너무 바쁘긴해. 근데 아버지가 계속 말씀하시니까..뭐 맞선은 좀 나가보려고 하는 편이지.


근데 형은 맞선도 안보잖아

관심이 없었으니까..그리고 뭐 내 병이나..이런거 이해해주는 여자 만나기도 쉽지도 않고...

...형 아직도 약먹어?

트라우마가 좀 심했어서. 잘 잊혀지지가 않더라.

내가 대신 미안하네..우리 엄마때문에....

니가 미안할게 뭐있냐? 그사람이 잘못한거지.

아버지는 아직도 모르시나?

아빠는 내가 약먹는것도 모를걸? 워낙 관심이 없어서...

그래도 할아버지가 형 예뻐하시잖아.

할아버지....생각해서라도 결혼은 해야되는게 맞는데...

하고싶은사람은 있어?

생겼지. 얼마전에. 근데 그여자가 나를 어려워할거같아서 잘 안될거같긴해.

내가 아는사람이야?

모를걸? 눈독 안들였으면 좋겠다. 워낙 매력넘치는 여자라.


뭐. 노력할게.

(똑똑)


사장님?

그 여자 왔네(석진)



BT코스메틱 부사장


김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