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수행비서 하겠습니다.
왜요, 집구해주겠다는 제안이 큰 영향을 미친겁니까?ㅋㅋ
솔직히 그것도 없진않지만...솔직히 제 전공생각하면 내근비서가 더 괜찮은데, 사장님께서 제 능력을 필요로 하신다니까요.
좋은 경험이 될 것같기도 하구요.
좋아요. 알겠습니다. 그럼 지수씨 사수는 남준씨에서 지민씨로 바뀔거에요. 그렇지만 궁금한게 있으면 지민씨보단 아무래도 호석이한테 물어보는게 더 도움되는 답을 얻을 수 있을겁니다. 나한테 직접 물어봐도 좋고요.
네. 그럼 이만 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참, 자차있어요?
네? 아니요. 면허도 없어요..
알았어요~ 나가봐요.
나가는길에 비서실장한테 잠깐들어오래그래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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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장님? 사장님이 잠시 들어오라고 하시는데요.
그래요? 알았어요. 지수씨 일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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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부르셨어요?
ㅇㅇ. 청담동에 오피스텔이나 아파트 알아봐. 시세 상관없으니까 일단 알아보고 리스트 뽑아서 보내주던지 아님 가져와.
내 아파트면 제일 좋고.
왜요, 이사하시게?
아니. 약속한게 있어서.
누구랑요?
있어. 더 묻지마.
아니, 그럼 집값은 어떻게하시게요...? 이건 회사돈도 못써요..청담동 집에, 그것도 사장님 아파트면 가격이...일단 제 연봉 5년동안 모아야 살까말까에요.
뭐~나한테 돈얘기를 꺼내냐? 난 돈이 너무 많아서 고민인 사람이다~
아 예.
리스트 뽑아올게요.
아, 그래도 혹시모르니까, 주차공간 넓은데로 해. 언제 차생길지 몰라.
..?혹시모르니까는 뭐죠.
몰라 암튼 빨리 뽑아와.
예 예~
아 그리고, 이따 한잔 하자. 내가 살게.
..어디서?
우리집?
일끝나고 간다..
정호석
김석진의 18년지기 절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