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 말이 틀려? 틀린거 있으면 말해봐 ”
” 너랑 결혼하면 의사 와이프로 사모님 소리들으면서
떵떵 거리고 살 줄 알았어 “

”집안일 모두 가정주부 아주머니들이 하시는데
넌 뭐가 그렇게 힘들어“
” 내가 뭐 많은 거 바래? 엄마 노릇만 해주라는 거잖아
너 엄마 아니야? “

” 그 엄마 노릇이 힘들다는거야
이 집구석에 박혀 사는 것도 지긋해 ”
“ 나 쟤랑 계속 이렇게 살면 내가 죽어버릴 거 같아 ”
그 말을 끝으로 그녀는 뒤도 안돌아보고
짐을 싸서 나가버렸다

“아빠 나 때문에 엄마 나간 거야? 그런거지…? “
“ 둘다 싸우지마 내가 잘못했어 ”

“아니야 여진아 잘못 아니야 엄마가 일이 있어서
어디 좀 오래 갔다올거래 울지마 뚝 ”
.
.
.


“에휴 딸 시집 한 번 더 못보내서 안달이네 ”

“ 어머님? 여전하시네 ”
” 그러게 “
“ 4년이면 김석진 잊고도 남을 시간이지 ”
“호석아 성질 건들이지마 ”

“ 성깔하고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