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를거야 김석진
.
.
.
4년전
“엄마 나 이혼해 ”

“ 여주야 석진이한테 아무리 쌓인게 많아도 이건 아니다 ”
”뭐?“
”일단 가서 빌어 뭘 잘못 안 했어도 빌어“

” 나 엄마 딸이야 내가 뭘 잘못했다고 빌어? “

“누가 내 딸인거 몰라? 다 너 잘되라고 하는 거지
니가 잘못을 했든 말든 일단 가서 오해부터 풀어 ”

“나 죽어도 그렇게 못해 엄마랑 연을 끊는다고해도 못해”
그 길로 나와서 얼마나 울었을까

“김석진 나쁜놈아…”
이혼하고 너무 힘들었어
너랑 함께 있던 기억이 생생해서
“나 너 좋아했다고 ”
좋아한다는 말을 왜 이제서야 쉽게 말하게 됬을까
며칠을 병원도 못나가고 방에서 펑펑 울기만 했지
똑똑

”으이구 이러고 진상을 부리고 있네 “

”아 뭐 머리가 너무 아파 “
”뭐 좀 먹었냐? “
“아니”

“응 그럴 줄 알았어 ”
“맛있냐? 혼자 먹고 있어 ”

“으음 별로 맛 없네 내가 다 먹어야겠다 ”
“참나“
”그… 김석진 병원 옮겼다 “
.
.
.
몇시간 전
“뭐야 김석진 어디가냐 ”

“병원 이직 하려고요”

“뭐? 왜 ”
“생각중이었어요 ”
” 선배 혹시 여주랑 연락해요? ”
”하지 “

”그럼 제 말 좀 전해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