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나 여주인공 아니었는데?

04-작전 2단계 유학.


"음... 이제 작전의 2단계는 시작해도 되겠다."

내 작전의 2단계는 '유학' 이다.
뭔 이 상황에 유학을 가냐 그러겠지만
최정은은 아마 내가 없어지면 분명히 다른 괴롭힐 상대를 찾을것이다.
하지만 그 아이는 견디지 못하겠지.
그렇게 심하게 괴롭힘을 받는데 어떻게 견디겠어.
나는 뭐 재밌으니까 견뎠지.
그런일이 몇번 일어나면 아이들도 의심할것이다.

'왜 유독 최정은한테만 이런 일이 생길까?'
그리고 몇몇 아이들은 생각하겠지

'오히려 최정은이 그런애인건 아닐까?'
그리고는 그걸 아이들에게 몰래 말하는거지 
내 생각이니 다른 아이한테는 말하지 말라는 핑계를 말하곤
하지만 사람들은 자극적인걸 좋아한다.
그러니 그 소문들은 점점 퍼지겠지
그 애 몰래 몰래 조금씩 조금씩 더 크게
하지만 언젠가 그 애도 알게 될거야.
우리 집이 망했다는 헛소문을 나도 아는걸 보면


우리 가족에게 내가 지금껏 모아둔 자료들 중 일부를 보여주며 말했다.
"엄마, 아빠 나 이 애 때문에 한국이 싫어. 내가 이렇게 당한게 1년 전부터야. 나 다른 곳으로 잠시 떠나면 안될까?"

그러자 부모님이 하시는 말은
"너도 계획이 있을테니 알아서 하라" 였다.

내 계획은 해외에 6개월 정도 있으면서 김남준에게 상황을 조금씩 받으며 있다가 다시 가는것이다.

이걸 저번에 김남준에게 먼저 말하고 대답을 얻었고, 이제 조금만 있으면 되는 것이다.

엄마 아빠가 손을 써 내가 6개월 정도 유학을 다녀와도 같은 반이 되도록 해두었고, 지금이 4월이니 다녀오면 10월이 될것 같단 엄마의 말도 들었다.

이게 한 1년 전 부터 시작된거니 6개월 정도는 그런짓들을 안당해도 된다는게 좀 이상했다. 재밌었지만 내 몸은 힘들었거든.

그리고 내가 유학을 가야하는 날이 1주일 남았을 시점

나는 최정은에게 가장 많이 맞았다.

손으로 내 뺨과 복부를 때리고
나무로 내 팔과 다리를 때렸다.

나는 그래도 기분이 좋았다.
아직까진 잘 따라주는 최정은이 맘에 들어서.

이제 내가 6개월만 버티면 내가 여주인공이 될 수 있으니까.
너는 이제 제자리를 찾아 갈거니까.

그렇게 나를 믿어준 김남준에게 부탁하고 난 한국을 잠시 떠날 준비를 하였다.


그리고 남준이가 하나 나에 대해서 모르는게 있다면 아마 그건 내 감정을 제어하는 뇌의 기능이 이상하다는 것이다. 음... 한 마디로 그냥 미친년인거고.

이걸 눈치챈 김남준과 눈치를 못챈 나머지들

그리고 최정은은 미친년을 건든거다.

돈도 많고 빽도 많은 미친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