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TALK]나 너를 좋아하는것 같아

연하TALK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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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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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딸랑~


“김여주우”


“아닛..? 너 왜 여깄어..?”


“나 딱 요근처 지나가고 있었지ㅋㅋ”


“요 지민이~” 설이


“태형이는 누나 여기있는거 알아요?ㅋㅋ”


“쉬잇..!” 설이


“김태형한테 들키면 어쩌려고..”


“태형이는 술자리 안 보내준단말야..” 설이


“여기 남자와요?”


“ㅇ..아니..?!” 친구 1


“에이 우리가 무슨 남자야..ㅎㅎ” 친구 2


“남자오는구나?”


“아니라니까아..”


“그럼 저 합석해도 되요?”


“너 미쳤어?? 내일 어쩌려고..”


“난 상관 없어~”


“그으게..” 친구 1


“마음대로 해라..” 설이


“앗싸”


“앗싸는 뭔 앗싸”


“난 여주랑 떨어지기 싫은데?”



딸랑~



“얘드라 오빠왔다!” 호석


“오빠 이러네;”


“누나아~” 태형


“ㄴ..너 여기 어떻게 왔어..?!” 설이


“호석이형 간다길래 따라왔죵” 태형


“어? 지민아!” 호석


“?? 누구..”


“그때 말했던 누나 남사친”


“아 그 7년지기?”


“근데 절 어떻게 아세요..?”


“와 섭섭하네 그새 날 잊었어?” 호석


“???”


“너 중딩때 댄스부장이거던?ㅡㅡ” 호석


“그 호비형?!”


“그래 임마!” 호석


“헐.. 형!!”


“이 짜식.. 여주 남자친구였냐?” 호석


“너네 얘기가 왜 그리로 가냐?”


“우리 태형이 잊혀졌어..ㅋㅋ” 설이


“누나아..” 태형


“이리와ㅋㅋ 같이 먹자” 설이


“왐마.. 너네는 남친들도 참 잘 만났네..” 친구 2


“에이 제가 여친 잘 만난거죠~” 태형


“오구 말도 잘해” 설이



은근 칭찬에 기분이 좋았는지 뒤에서 설이를 꼬옥 안아버린다. 마치 칭찬을 더 해달라는듯 속삭이는 것 같았지만 설이의 귀에 속삭인 그의 말투는 차가웠다. 



“왜 말도 없이 술자리에 나왔어? 아까 호석이형 안만났으면 나 되게 서운할뻔 했는데” 태형


“그,그게..” 설이


“앞으로는 말해주기다?” 태형


“응..!” 설이


“근데 누가 더 와?”


“응? 아닐껄? 너네 누구 불렀어?”


“그..@@이 불렀는데..” 친구 1


“그게 누구에요..?”


“너네 미쳤냐..?!”


“오늘은 그럼 나 먼저 갈게”


“왜왜 누군데?”


“궁금해하지마, 알면 다쳐..”


“???”


“얘들아 오랜만이야~!!” 유진


“아이 쓰벌..”


“왜..? 누구길래?”


“지민아 우린 가자”


“헐 김여주 넌 친구가 왔는데 가냐?” 유진


“우리가 친구였나?”


“근데 옆에 그 잘생긴분은 누구?” 유진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 지민이는 여주를 어서 이곳에서 빼내고 싶었다. 그렇기에 유진의 물음에 답하지 않고 여주를 데리고 나갔겠지. 



“호비형 태형이 다음에 보자”


“어야~” 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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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는 따라와”



“어..?”


“야 내 말 아직 안 끝났어!!” 유진












지금 지민이의 머릿속
-핫쒸 나란 남자 너무 머시따.. 완죤 카리스마 있게 누나를 딱! 위험한 곳에서 데리고 나오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내써.. 나란 인간.. 도대체 정체가 모냣! 이렇게 머시꾸 카리스마 넘쳐도 되는거냣!! 이런이런.. 누나가 또 반하는건 아닐찌..












“너 뭐하냐..?”


“응?”


“왜 그렇게 너 자신에 심취해있는 표정을 짓지?”


“솔찌키 나 아까 쫌 머시썼지?”




자기 딴에는 카리스마 뿜뿜하며 여주를 데리고 나왔지만 늘 
지민이를 봤던 여주는 이런 그가 어색하고 귀여울 따름이다. 누가 커플 아니랄까봐 여주에게 멋지고 싶어서 그런 마음을 한번에 알아차렸지만.. 그 모습은 오히려 여주에겐 귀여움만 
가득한 이쁜짓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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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내용이더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