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윽...."

"나 언제 집ㅇ...."
"아 씨발!!!"
"으움... 오빠 왜그래.."
"시발 너 뭐야?"
"오빠...오빠가 데려왔잖아, 왜그래"

"나 필름 끊기는 타입 아니다, 똑바로 말해."
"오빠가 주소 알려줬어!"
"나는 알려준 기억이 없다고!!"
"그, 그야 오빠는 자고있었으니까..."
"자는데 주소를 어떻게 알려줘 미친년아."
......
"아 시발 그래 내가 데려왔다, 오빠 뻗어서
내가 오빠 폰 뒤져서 주소 찾아서 데리고 왔어 됐냐?!"
짜악 ㅡ
"꺄악!!!"
"뭘 잘했다고 소리를 질러."

"옷도 다 벗겨놓고, 존나 잘하는 짓이다 ㅎㅋ"
"아 시발 왜 날 때려!! 오빠 뺨때린 그년이나 찾아서 때리지
왜 나보고 그러는데?!! 집까지 데려다 줬으면그정도는
해도 되는거 아니야?"
".....뭐..?"
"그 미친년이 오빠 뺨 때리고 나갔다니까? 혼자 막 시발거리면서ㅡ"
.....

"시발 야, 너 나가."
"뭐? 갑자기 왜?!"
"갑자기는, 지랄 너 이 집에 들어오라고 한적도 없어 나가."
화악 -
여자의 손목을 억지로 잡아끌고 현관으로 가는 윤기.
"까아악!! 오빠, 오빠 나 옷은 좀 입고...!!"
"내가 벗으라고 한적 없고 니가 벗었으니까 알아서 해."
매정하게 여자를 문밖으로 밀어버리곤 가방, 핸드폰, 옷도 문밖으로 아무렇게나 던진 후 문을 닫아버린다.
콰앙 -
".....ㅇ..하아....미친..."
침대에 걸터앉아 조금씩 떨리는 손으로 마른세수를 해댄다.
"진짜 미쳤구나 민윤기....개같다"
여주가 나가버린건 처음이라 충격이 상당했는지,
이제야 잘못을 알게된건지,
눈에서 저도모르게 눈물이 흐른다.
"....으..흐... 시발 폰 어딨어...."
침대밑에 굴러다니던 폰을 찾아 황급히 여주에게 전화를 건다.
드르르르르.
- ........

"....어디야, 서여주.."
- ... 어제 내가 말했잖아, 나 더는 못하겠다고
".....내가, 내가 뭐해주면 되는데..? 어? 말해봐"
- ......
"서여주, 진짜.... 왜그러냐고 갑자기"
- ....너도 나 별로잖아, 그만해 민윤기.
- 이따 짐 가지러 갈게, 나머진 나중에 얘기하자.
"......"
뚝 -
"하아... 왜, 왜 그따구로 밖에 말을 못해...시발"

"흐으.... 진짜 싫다고.. 나도 내가...끄읍.."
**
띡, 띡, 띡, 띡
띠리릭 -
"......."
윤기와 눈이 마주쳤지만 말없이 짐을 챙기는 여주.

".....어디로가게"
"상관없잖아."
"......왜 니가 나가는데"
"니가 나갈래?"
그제야 윤기를 똑바로 쳐다보는 여주.
그 살기어린 눈빛에 윤기는 아무말도 할 수가 없다.
피식 -
"ㅎ 거봐, 넌 그정도 성격이 안되잖아. 너도 알지?"
"........"
처음보는 여주의 모습에 아무말도 못하고 보고만 있던 윤기.
"이혼문제는, 일단... 다시 연락할게"
덥석 -
".....가지마."
"........"
"가지말라고....."
점점 떨리는 윤기의 목소리.
그럼에도 여주는 단한번의 동공의 흔들림 없이
그 가여운 손을 쳐낸다.
쾅 -
".....ㅎ..서여주..."

"미안해... 내가, 다 미안해."
손팅부탁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