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 BTS단편집 °

한번만, 다시 기회를 - 슈가










 어느덧 일년 -







우리 결혼생활도 어느덧 일년이 되어간다.







***






"민윤기..."





현재시각 새벽 두시,




꽤 늦은 시간임에도 집에 들어오지 않는 윤기를

몇 시간이고 기다리는 여주.





"왜.. 아직 안들어와"





"걱정되게"






......










띠리릭 -







40분쯤 지났을까, 도어락 푸는 소리에 벌떡 일어선 여주.



"윤기야...!!"









"......!...?"


여주를 보곤 잠시 멈칫하더니, 무기력 하게 대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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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안자고 뭐해"








"ㄴ..너 기다리느라..."








평소에도 그렇게 살갑지만은 않은 윤기였지만

여전히 그런 윤기가 적응되지 않아

눈치를 보며 말끝을 흐리는 여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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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부턴 기다리지마, 피곤해"








"........"



그 '피곤해'가 여주가 피곤할까봐 걱정하는 것인지,

자신을 기다리는 여주가 귀찮아 피곤하단 것인지,


여주로써는 알 수 없었다.










"잘자..ㅎ"



이내 정신을 차리고 애써 웃으며 잘자란 인사를 건네보는 여주.

그러나 돌아오는 대답은 그녀가 기다린 몇시간이 무안해질 정도로,





"응"





차갑게, 식어있었다.










***






벌컥 -








"유...윤기야...?"






일어나자마자 방문을 열어젖히곤 윤기부터 찾는 여주.





각 방을 쓰게된지도 어언 3개월쯤 되었다.


당연히 윤기의 제안이었고, 여주는 너무 쉽게 승낙했다.

사실 마음으론 쉽지않았지만.


각 방을 쓰기 시작한지 며칠은 여주의 마음이 무척 불편했었다.

왜인지 모르게 울적했고 다시 무효로 돌리고 싶었지만 차마 그러진 못한 채, 이렇게나 시간이 흐른것이다.



그 동안 여주는 아침마다 눈뜨면 윤기를 찾는

습관아닌 습관이 생긴것이었다.



늘 곁에 있던 사람이 공간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멀리 떨어지게 되었으니 당연한 결과인지도.






"......하아.."






꽤 일찍 일어났다고 생각했건만,

오늘도 집에는 조용한 적막만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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