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의 연예인 적응기

1화

전화중...


"정국아, 너 연습생 됐다며!"


"ㅇㅇ 왜?"


"아, 그냥. 선배로서 조언 좀 해주려고."


"...?"


"깝치지 말고 선배한테 깍듯이 행동해. 

아, 그리고 아는 척은 ㄴㄴ"


"누나는 누나 걱정이나 하셔. 

그리고 아는 척은 하기도 싫거든. 

이런 사람이 내 누나라니. 하..."


"뭐래. 아무튼 소속사는 어디?"


"빅히트."


"거기가 어디지?"


"누나 알 바 아님."


"그래, 너 기숙사 언제 들어가?"


"한 달 뒤."


"ㅇㅋ"




여주는 바로 꽃집에 가 꽃다발을 사고 집으로 향했다.


"엄마, 나 왔어!"


"오랜만에 집에 왔네. 정국이 축하해주려고 왔어?"


"웅, 걘 어디 갔어?"


"친구들한테 자랑한다고 몇 시간 전에 나갔어.

곧 올거야."


'덜컥'


"엄마!

엥 누나가 왜 여기 있어?"


"너 보러 왔지. 여기 꽃다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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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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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나 배고픈데 맛있는 거 사줘."


"아, 왜! 그냥 집밥 먹어!"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동생을 위해 맛집을 검색하고 

있는 여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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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는 정국이를 끌고(?) 맛집에 데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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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아, 나 사진 좀 찍어주라."


"풉. 그 자세는 뭐야?"


"뭐긴, 배고프다는 사실을 온몸으로 보여주는 거잖아!"


"네네."





"야."


"아, 왜! 밥 먹는 중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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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팬들은 누나가 동생 괴롭히는 거 알아? 

팬들 실망하겠다."


"아, 뭐래. 네가 왜 내 팬들 걱정하고 지랄이야?

난 네가 데뷔할 수 있는지가 더 걱정된다."


"지금 동생 데뷔 못하라고 저주 내린거야?

하여튼 유치해."


"네가 더 유치해."


"응, 아니야."


"유치해서 너랑 더 이상 못 있겠다. 

나 다음 스케줄 있기도 하고.

너 기숙사 들어갈 때 전화해. 데려다 주게."


"알았어. 한 달 뒤에 봐 누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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