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4. 안경, 벗으라고
"민윤기 나 화장실좀 다녀올게"
"응"
.
.
..."으응?머리 풀렸ㄴ..."
불쑥) "야, 너가 여주다냐?"
"네? 갑자기..."
"물어봤잖아. 대답해"
"어...네"
'이름표 보니까 우리학년이네...싸가ㅈ...'
"너 이따 학교끝나고 보자"
"왜...요?"
'싫거든!'
"그냥 좀 보자면 봐"
"네..."
'아우 쫄려'
'저런 쌍쌍바같은놈을 봐라'
.
.
.학교가 끝나고 윤기는 당연하다는 듯
주다에게 왔다.

"여주다! 같이가자ㅎ"
"미안 먼저 가있어. 나 잠깐 일이 있어서"
입을 대빨 내밀는 윤기에 주다는 마음이 안 좋았다.
"알았어...이따보자"
"이따? 야 잠시만! 같이...가!"
"우이씨...같이 가자니까"
"그러게...한심하다. 따라다니는 너나 기다린다는 쟤나"
"우엑!! 아 깜짝아... 신경쓰지마..세요. 왜 여기까지 온거에요?"
"너가 하도 안오길래"
"금방 가는데..."
"여기서 얘기할까?"
"(끄덕)"
"너, 안경 벗어. 안경에 한맺혔냐?"
뭔가 비슷했다. 중학교때 그애와 얼굴이 기억나진 않지만 이름은 기억난다.
‘김태형’ 이름이 같은것같지만 말투와 분위기는 달랐다.
“야”
"아...근데 왜요?"
"보기싫어서"
“짜증나”
툭_
말을 마친 태형은 주다의 안경을 뺏었고 주다는 당황해서 어버버 거렸다.
"아...아니 그..."
"압수. 안경 쓰는거 보이면"
"(속닥)"

"반 죽는거야"
'...?뭔 소리야'
"에? 무슨..."
"간다"
"안경주고가...지"
“아 맞아 윤기!”
안경이 있던 없던에 생각은 뒤로한채 냅다 교문으로 달렸다.
신발장앞에는 신발장에 머리를 기대고 졸고있는 윤기가 보였다.
“민...윤기”
“......”
“야, 일어나봐.”
“우응...”
“완전 잠들었네”
“얘를 어ᄄᅠᇂ게 옮겨...아!”
뭔가 생각난듯한 주다는 주변을 서성거리다말했다.
“거...거기 아까너!”
휙_
“나 부르냐?”
“그래...너”
“왜”
“얘좀 들어서 옮겨줄 수 있..”
“안해”
“어? 아 왜애 한번만...제발. 응?”
“니남친을 왜 내가 들어서 옮겨? 너가 그렇게 데려가야하면 너가 업어”
.
.
.
그 말은 곧 나에게 닥칠 현실이 되었고 김태형을 저주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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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오랜만이에요ㅠㅠ 쓴다고 끄적여도 잘 안써지고
안쓰게 되서ㅠㅠ 휴재내릴께요. 대신 신작 보러 와주세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