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이런말 해서 존나 죄송한데요
난 걍 쓸모없는게 맞는듯 뭘 어떡게 생각해도 잘하는것도 없고
이제 실친도 나를 대놓고 까고 아니, 내 머리가 빠가여서
그런지 그냥 다 싫고 뭐만하면 주변사람들이 날 멕이는거
같은데 사실 진짜 그런 애들도 있는거 같아 걍 다 싫고 아무도
보기싫어 누가봐도 은근슬쩍 나 멕인다?
아마 이걸 본다면 찔리겠지 실친이고 뭐고 그냥 다 싫다
그렇다고 주변사람들이 엄청 심한말을 한 것도 아닌데
내가 이상한거야? 내가 유리멘탈 인거야?
그래 나 공부 못해 내가 존나게 노력해도 안됀다고
어떡해 ㅅㅂ내가 이따구로 태어난걸
나한테 그러는 공부 잘하는 애들 차고 넘치는데
존나 꼴불견일수가 없다
그래 니들 노력 안해도 공부 잘하고 난 노력해도 안돼
대가리가 존나 빡대가리라서
그리고 돈 많은 애들
니들은 항상 부모님한테 먹을거 다 받아먹고
존나 좋게 자라서 모르려나?
나는 예전부터 가난해서 옷들도 제데로 못 샀어
지금은 언니들이 부모님이랑 같이 일해서 조금이나마
괜찮아 진거지 예전에는 더 심각했어
꼰대는 아닌데 한마디만 할게
너네는 부모님들이 항상 오냐오냐 키워서 모르겠지
나는 5살때부터 부모님 일 다녀오시고 들어오시면
나와서 인사 안 하면 존나 맞았어
그때는 고작 5살때고
가끔씩 발로 차고 머리를 때릴때도 있었는데
내가 이것땜에 더 대가리가 장식용이 된건가?
그리고 반말하면 또 맞아. 대답 하거나 그러면
또 말대꾸라고 뭐라해 어떨때는 쌍욕도해
부모님 탓을 할 게 못 됀다는건 저도 알아요. 아는데
솔직히 누가 봐도 존나 심각하잖아
왜 난 이런 머리로 태어났지?
차라리 우리집 형편이 그나마 나았어봐
학원이라도 열심히 다니거나 사고싶은거 사고 할텐데.
요즘 날 행복하게 하는 일도 없는거 같아
이제 애들 말에도 텐션 높여주려 웃어주기 힘들다
친구가 엄마랑 싸웠다고 힘들다면서 나한테 톡하는데
솔직히 고작 그거 가지고 힘들다면서 나한테 위로 받으려고
하는건 좀 아닌거같아 이런일이 한두번도 아니고 ㅅㅂ
근데 왜 난 항상 괜찮은척 주변사람들
위로해야해? 너희만 힘들어? 나도 힘들어
내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내가 은근 정이 많아서 너희가
이럴때마다 항상 위로해줬어
니네 기분나쁘지 말라고
엄마랑 싸운거.
그게 힘들어? 지가 잘못해놓고?
그럼 ㅅㅂ 난 맨날 싸우겠네 뭐만하면 엄마 아빠가 큰소리
치고 가는데. 그게 힘들어? 지가 잘한것도 아니고
이렇게 뒤에서 까는 얍삽한 새끼 되긴 싫었는데
어차피 이렇게 태어난거 더 망가질 이미지가 있나 싶은데?
"나 왕따 당했었어." 너만 당해?
왕따 당"했었어"? 미안한데 나는 지금도 당하는거 같아
너네 5달 정도하고 끝나지? 길면 한 학기동안, 아님
1년에서 2년동안 당하잖아 너흰 보통
나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쭉 왕따였어.
중학교 1학년 올라가고 나서는 괜찮은줄 알았다?
좋은 친구들도 많아서
근데
그거 아세요?
좋은 척 하는 애들이 훨신 많은거
3학년에서 6학년때까지는 왕따였는데
이제 은따네?
은근슬쩍 치고가고 째려보고
음악실에서 피아노치면 건들지 말라하고
그것도 무리지어서.
근데 지들이 더 쳐
참고로 그 피아노 쳐도 돼
알면서 그러는 거라고
더 한것도 많은데 걍 이정도만 말할게요
3학년때 좋은 언니를 만나서 친해졌거든요?
그래서 잘 지내다가 그 언니의 동생 한명이 장애가 있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안타까워하고 그대로 잘 지내는데
같은반 애가 와서 "야 너 저 언니랑 친해??" 이래서
그래서 어 라고 했는데 인상 팍 쓰면서
"야 그 언니랑 그 언니 동생 맨날 더럽게 하고 다니잖아
게다가 동생은 장애인이여서 더 그런지 싸인펜 뭍이고 다니고
냄새도 나는데..더러워.." 이러는 거에요ㅋ
그 애가 장애가 있는거랑 그거랑은 무슨 상관이지?
장애인도 사람이야 차별 개쩐다
그때부터 무리지어서 따시키더라구요
그리고 전 전학갔어요 힘든것도 있고 이사를 해서요
근데 그때도 따당하는건 똑같았어요
5학년땐 회장선거 할 때에 지 안뽑았다고 째려보고
언제는 내 앞에서 대놓고 까고
아마 5학년때랑 6학년때가 제일 따 많이 당한거 같아
뽑아준 애들은 지들쪽에 무리지어 다니게 하고
뽑아준 애들한텐 또 존나게 잘해줘요
언제는 내 물건 일부러 엎질러 놓고 시치미.
언제는 내가 신청하려는 안내장이 없어져서 선생님께
달라했더니 선생님도 없으셨는지 안 쓰는 애들
달라고 했는데 갑자기 따 시킨 주동자가 "야 주지마"
이러는거임..ㅋ 내 앞에서 대놓고 게다가 걔 맨
뒤에자리였는데 다들렸음 아마 옆에있는
애들도 듣지 않았을까? 근데 못들을리도 없는데 그럼에도
나를 도와준 사람이 1명도 없었어. 위로라도 해주던가
더 심한것도 있는데 구체적으로 말해야해서 그냥 말 안 할게요
더 이상 불쌍한 새끼 되기 싫어
그 뒤로 걔네한테 시달리다가 중학교 1학년을 들어갔는데
그 뒤로 착한 애들만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 지옥을 드디어
벗어난다고 생각했건만 이번엔 은따..ㅋ
재밌냐? 너넨 이게 재밌어?
아 그리고 내 친구들아, 너네만 따 당한거 아니고 너네만
부모님과 싸운거 아니야
오히려 내가 그런거에 더 시달리고 스트레스 받았지
너희 항상 위로해달라는 듯이 와서 나한테 위로
받고 가는데 맨날 존나 심각한척..ㅋㅋ
미안한데 하나도 안 힘들어보여
위로하려 뭐 때문에 따 당했고 어떤식으로 괴롭혔냐고
물으면 다 사소한거야..ㅋ 내생각에는 그건
왕따 당한게 아니라 니들 착각인거 같은데?
아 일부러 위로받고 힘든척 다 하려고 하는건가?
이렇게 피코 해서 어따 써먹으려고?
그럼 난 항상 감정소모 한거야?
얘들아,
나도 힘들어.
나도 위로해주면 안돼?
왜 나는 너희 위로해주는데 나는 위로 받지 못해?
나도 힘들어.
힘들다고. 어떡게 보면 너희보다 훨신
안 그래도 학업 스트레스도 많은데
나도,
나도 위로받고싶어
왜 난 안돼?
저번에 심리테스트 같은거 했는데
30점이 넘으면 관리 대상인데 나는 80점이 나왔는데
어떡게 생각해요?
그래서 장비 끼고 정확한 스트레스 지수 측정했는데
1등급으로 갈수록 스트레스가 심한거거든요?
나머지는 뭐였는지 잘 생각이 안나는데 이것만은 기억해요
스트레스 지수:2등급
우울증 지수:2등급
저 밖에서 진짜 안 울거든요? 은근히 자존심도 세서
그래서 울땐 항상 방에서 이불 덮어쓰고 혼자 우는데
내가 울면 티가 다 나서 너 울었어? 이러면
항상 아닌척, 괜찮은척 했었는데
근데 이 결과가 나온 당일날에 너무 억울하고
그동안 내가 노력하며 살았던게 아무 이유가 없는거 같다는게 헛수고 한거 같아 너무 짜증나서 전화로 부모님께 결과
전해드리다 터져버렸어요.
애들이 그렇게 괴롭혀도 안 울었었는데.
그래서 말도 제데로 못해버릴 때까지 울어서 결국
집에 들어가서 얘기하는데 집에 오면서 겨우겨우 그친 눈물
또 터져서 계속 울었는데 너무 많이 울거나 하면
숨도 잘 안 쉬어지더라구요
난 뭐 전생에 무슨짓을 저질렀길래 이런 벌을 받는거지
전생으로 가면 하지말라고 존나 후려팰텐데
걍 뒤질까
지금 이딴 잼민이 같은 말만 해서 뭐가 나아질진 모르겠는데
솔직히 너무 억울하잖아요
내가 뭘 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