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석 선배가 떠난지 어느덧 6개월이 지났다
여주가 찾아가볼려고 어디있는지 물어봐도
알려주지도 않았다
"여주야 너 외국어 하나도 모르잖아 여긴 여자혼자
찾아오기엔 너무 위험해 조금만 참아보자 우리"
"하 이런게 어딨어 나 잘해 잘할수있다구"
"어디해봐 들어보자"
"헉 ..... 니... 니하오???"
"ㅋㄷㅋㄷ 더해봐"
"ㅜㅜ 이얼싼쓰...... 아놔 진짜 이럴꺼야 이럴꺼냐고
헤어진다고 울땐 언제고 진짜 너무해"
아무리 떼를 써도 소용없는 일이었다
하 그넓은 중국 바닥을 다뒤져보까도 생각했지만
ㅜㅜ 무린거아니까~~
벌써 호석 선배를 본지 6개월이 지났다
너무 까마득히 아득한 기분이다
그때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ㅎ
미주랑 태형이를 꼬셔볼 생각이었다
하지만 이미 호석이 메수를 해놨는지 소용
없었다 머리를 좀더 굴리는 여주
'그래그래 술이 있었지 ㅋㅋㅋ'
여주는 태형이랑 미주를 불러냈다
술사준다고 꼬셨더니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어대며
좋다고 나왔다
속으로 웃는 여주 '호호호 앗싸 꼭 알아내고 말테다'
하지만 태형이랑 미주는 둘이 만나면서
이미 주당이 되어있었다
술자리에서 넋다운되머린 여주
테이블에 없드려서는
'선배 내가 꼭 알아내고만다 이거야 음냐'
중얼거리는 여주"휴 어쩌지 여주 넘 불쌍해 "
미주가 여주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흠 호석이가 나한테도 정확히 말을 안해주더라고
대략 지역만 아는정도야 내가 너땜에 불어버릴꺼란걸 아는거지"
따르릉 울리는 전화 벨소리와 자욱한 담배 연기속에서 일하는 호석
프로젝트 초기단계라 쉴틈없이 바빴다
실패하지않기 위해서 쉴틈 없이 회의하고 계획했다
꼭 성공해서 아버지한테 인정받기 위해서였다
그래야지만 미주를 허락해줄거같아서였다
그런속도 모르고 졸라대는 여주였다
다행이 그렇게 졸라대던 여주도 요즘은 좀 뜸한편이었다
여주를 보는 순간 다잡던 마음이 무너질거 같았다
지금 이순간도 너무 보고싶은 여주였다

여주를 집에 바래다 주고 집으로 가는 두사람
근데 어느 남자가 여주 집 주위를 두리번 거렸다
태형은 쓱 훝어봤지만 누군지 알수없었다
그저 수상한 기운만 감지할뿐이다
차를 타고 가면서 미주한테 아까본 남자에 대해 말했다
"그래??혹시 설마"
"왜 뭐 아는거있어??"
"에이 설마 아니겠지 여주 회사에 어떤 신입이 새로 왔는데 여주한테 껄떡되나봐
집까지 태워준다는거 거절했더니 끝까지 쫒아오더래 그래서 다른집을 집인척 들어갔다가 나왔데"
태형이 눈썹을 찌푸리며
"이거안되겠네 조치를 취해야겠는걸"
차를 돌리는 태형
다시돌아왔지만 수상한 놈은 이미 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