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자기 선배가 너무 보고싶어졌다
아까 호석 선배 부재중이 생각나서 울어버리기 직전이었다
고개를 돌려 창밖을 봐라봤다
근데 어딘가 아까오던때랑 길이 달라보였다
뭔가 더 깊숙히 들어가는 기분이었다
"저기 지금 어디가시는 거예요??"
중원이 씨익 웃으면서 말했다
"어디 가다니요 집에가는 거잖아요"
"그.. 그렇죠 하하"
어색하게 웃었다
중원의 얼굴에서 웃음기가 사라지고
차를 갓길에 세웠다
"?? 왜그래요 무슨일이예요??"
호석은 여주에게 몇번이고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않았다
"제발 제발 좀 받아라 (고객이 전화를 받지않아....)
아 미치겠네 한여주"
그때 태형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호석아 지금 한국왔다면서 왜 말을 안한거야
오중원 얘기 들어서 알겠지만 이 개자식이 무슨 꿍꿍인지
여주한테 접근한거 같은데"
"야 이새끼야 너는 왜 오중원 일을 알고도 말을 안해서
이지경을 만든거야"
"미안해 니가 한국오겠다고 난리칠거같아서
내가 해결할라 그랬는데.. 나도 안지 얼마안됐어"
"일단 만나자 내가 갈께"
호석은 차에 올라 급하게 차를 몰았다
중원은 차를 세웠다 지나가는 차는 없었다
겁에 질린 여주를 보며 말했다
피식
"선배 제가 무서워요 ?? 왜 겁에 질려있는거죠?"
"아 아니 전혀 오해예요 오해 하 하...;;
근데 차는 왜 세운거예요??"
중원이 여주에게로 다가오며 말했다
"선배 저 어떻게 생각해요 평소에요?
전 선배가 좋은데 선배 생각이 궁금하네요
대답해 주시겠어요?"
"왜 왜이레요"
중원이 키스를 하려하자 여주는 중원의 얼굴을
가방으로 내리쳤다
그리고는 차에서 내려 무작정 도망쳤다
한편 호석은 가는도중 태형에게 전화를 받고 곧장 남양주로 향했다
'제발 여주야 무사해야해 내가 갈께 조금만 기다려'
여주는 도로를 달리다 중원이 쫒아오는걸 느끼고는
도로옆 수풀속으로 빠졌다
도로에서 멀어지면서 짙은 어둠이 드리워졌다
도저히 숨이차서 뛸수없던 여주는 큰바위 밑에 몸을 숨겼다
"휘이익~휘이익~ 여주선배 어딨어요??
금방 찾아냅니다 ~ 휘이익~"
휘파람을 불며 숲을 뒤지는 중원
여주는 두손으로 입을 틀어막고 오중원이 지나가길 기다렸다
이윽고 식당가에 도착한 호석 뒤따라 태형도 도착했다
서둘러 식당에 들어간 둘은 식당앞 CCTV를 확인했다
차가 출발한 방향을 확인하고 둘은 서둘러 출발했다
한편 미주는 방에서 초조하게 왔다갔다하며
여주 소식을 기다렸다 이미 두어시간이 흐른뒤였다
"집에 오고도 남을 시간인데 기집에 보조베터리좀
잘챙겨 다니라니까 하 미치겠네"
아직 소식이 없는걸로 봐서 무슨일이 생긴게 틀림없는듯 했다
중원이 멀어지는것을 느낀 여주는 조심조심 바위에서 일어섰다
그리고 뒤돌아서 갈려는 순간 뒤에서 여주입을 틀어막은 중원
여주는 입틀막당해 끌려가면서 있는 힘껏 저항했다 하지만 엿부족이었다
그러다가 여주는 있는 힘껏 구두 뒷굽으로 중원의 발등을 찍었다
"악"
이때를 놓치지 않고 중원을 산길 내리막길로 밀쳤다
넘어지면서 중원은 여주의 뒷덜미를 잡았지만
기어이 넘어져 숲속 내리막길을 굴렀다
여주는 숲속을 빠져나와 도로를 달렸다
공중 전화를 발견한 여주
한편 호석과 태형은 도로를 달리다 문이열린채
갓길에 세워진 중원의 차를 발견했다
"여주야 한여주"
애타게 소리쳐 불렀지만 소용없었다
막 도착한 태형과 호석은 휴대용 비상 조명등을 켜고 숲을 뒤지기로했다
그러다 무언가 반짝거리는걸 발견한 호석
"이것은.."
호석이 여주에게 선물한 목걸이였다
떨리는 손으로 목걸이를 꽉지었다
"여주야 여주야 한여주"
호석은 심장이 터져버릴꺼같았다
울먹이며 여주를 불러댔다
오중원을 만나면 기필코 내손으로 죽일생각이었다
태형은 신고를 위해 휴대전화를 꺼내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