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 언니 ! "
" 응 ? "
" 나 .. 엄청난 결심을 했어 ! "
" 어 ? 무슨 결심이길래 엄청나대 ? "
" 나도 남고 갈래 ! "

" 켁 .. 큽 .. 뭐 .. 뭐라고 ? "
" 나 남고 갈 거야 ! "

" 여주야 .. 우리 조금만 더 생각해보는 게 어떨까 "
" 되게 많이 고민했는데에 .. "
" 그 , 그래 .. 부모님 허락은 맡았어 ? "

" 응 !! "
" 대체 무슨 생각으로 허락을 하신 거야 .. "
여주의 친언니인 효정이 물을 마시다가 갑자기 들은 충격적인 발언에 사레에 걸려 켁켁 댔다 . 켁켁 대며 한 번 더 물어오는 효정에 여주는 해맑게 웃으며 다시 한 번 말해주었고 효정은 그런 여주에게 조금만 더 생각해보는 게 어떻냐고 물었다 .
여주는 그 말에 시무룩해지며 말꼬리를 늘려서 말하였고 효정은 시무룩해진 여주를 보고서는 마음이 약해져서 자신도 허락을 했다 .사실상 가장 중요한 건 부모님 두 분의 허락이였기에 맡았냐고 물었고 다시 환하게 웃으며 맡았다고 하였다 . 효정은 고개를 양 옆으로 흔들며 혼잣말을 했다 .

" 많은 일을 겪어 봐야 된댔어 ( •̀.•̫́)✧ "
" 이건 너무 심각한 일이란 말이야아 .. "
" 힝 .. 근데에 .. 나 남고 가는 거 다 허락 한 거지 ! "

" 우리 여주 하고 싶은 거 다 해 .. 그럼 .. 하고 싶은 건 해야지 .. "
그런 효정의 혼잣말을 들었는지 비장한 표정으로 여주는 말하였다 . 하지만 그에 비해 표정이 시무룩해진 효정이 말꼬리를 늘려가며 말하였고 여주도 덩달아 시무룩해졌다가 다시 밝아졌다 . 효정은 너무나도 해맑은 여주에 하고 싶은 건 다 하라고 하였다 .

" 히히 , 사실 내일부터 학교 가기로 했어 .. 헤 .. "
" 아니 .. 잠시만 .. 벌써 ? "
" 웅 .. 언니한테 허락 맡기 전에 이미 엄마, 아빠한테 허락 맡았으니까아 ..
전학 시켜주셨는데 .. ? "

" 하하 .. 이게 무슨 일이야 대체 .. "
여주는 바보 같이 웃으며 사실을 말하였고 효정은 다시 한 번 충격에 빠져버렸다 . 효정이 여주에게 벌써 ? 라고 물어보니 여주는 부모님과 있었던 일을 말하였다 . 효정은 얼굴을 감싸고 애써 웃으며 속으로 이 노래의 가사를 반복했다 .
B1A4가 부릅니다
' 이게 무슨 일이야 '

" 후우 .. 다녀오겠습니다아 ! "

" 응 ~ 잘 갔다 와 ! "

" 응 !! "
철컥 - ,
쾅 !
여주는 숨을 고르고 문 앞에서 다녀오겠다며 인사를 했고 효정이 그런 여주를 배웅해주었다 . 효정은 여주가 나가자마자 혼잣말을 했다 .

" 여주가 잘할 수 있을까 .. 걱정이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