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1학년.
학교에 존잘이 있길래 냅다 따라가서 반까지 같이 들어갔다.
반에 들어가자마자 갑자기 존잘이 뒤를 돌더니...

"너도 1학년 2반이야? 왜 자꾸 따라와?"
"아.. 응. 저도, 아니 나도 2반이야..!"
무슨 17살이 이렇게 잘생겼어.
살짝 고개숙여서 눈마주치는데 설레서 기절할뻔. ㅋㅋ
같은 반이여서 다행이지 아니였으면... 으으 상상하기도 싫다.
첫날부터 늦게와서 남은 자리가 없어서 존잘 옆자리가 걸렸다.
내 친화력을 최대로 끌어올려서 얻은건 김태형이라는 이름뿐.
이것도 알고 보니까 명찰에 써 있더라..
학교가면 번호나 따야겠다.
내일의 나 화이팅!!! 제발 조금만 더 용기를 내 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