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떠난 너 라는 노래를 들어주시면
집중이
(두꺼운 글씨 는 노래 가사입니다.
/작가 시점
요즘에 뜨거웠던 계절인 여름에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계절인 가을으로 변하고 있다.
워낙 여주가 가을을 많이 타서 그런진 몰라도
오늘따라 우울해지는 기분이 드는 듯
창문을 조금 열어놓고는
침대에 풀썩 누워 잔잔한 노래를 아무거나
찾아 틀어놓고선 생각에 잠겼다.
"하아-.."
한숨을 내쉬었다.
처음들어보는 저 노래의 가사가
자신의 처지와 비슷했었던 터였을까.
/노래 가사 _ 여주 시점
가을밤 떠난 너 그런 너를 기다리는 나
저 가사 그대로 넌 나한테서
딱 그때쯔음.. 가을밤때쯤 떠났었지.
우리가 크게 싸우고 난 후에 각자 집으로 돌아가
넌 톡으로만 우리 헤어지자라는 6글자를 보내고
우리 사이는 그렇게 끝이 났었잖아.
그게 믿기지가 않아서 미치도록 너만을
기다렸는데.. 오지 않더라, 당연한 사실인데
너무 슬프더라고.
그 계절은 다시 돌아 너를 생각나게 해
그 때가 일년전이었는데 벌써 가을이 또 왔네.
그래서 네가 생각났나봐.
이런 쓸쓸함은 느끼고 싶지 않았는데..
사랑한다고 기다린다고 전해달라고
이런 내 맘
난 일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너에게 미련이
남았어.. 아직도 너를 사랑하고 있는데..
네가 오길 내심 기대하는데.. 제발 이런
내 맘을 누가 너한테 전해주면 좋겠어..
차가운 밤 향기에 쓸쓸해지는 이 밤
아직 초가을인데도 밤 향기는 너무 차갑다..
이 차가운 밤 향기에 텅 비어 공허했던 내
맘이.. 네가 떠올라서 쓸쓸했던 내 맘이 더
쓸쓸해지는거 같아.
잘 지내고 있니 넌 바쁜거 같더라
머릿속에 잘 지내고는 있을까라는 생각이
스쳐지나갔는데 갑자기 저번에 길을 가다
너를 본 기억이 나더라.
그때 내가 봤던 너는 되게 바빠보였는데..
가끔 네 소식을 들어 이젠
예전에는 네 소식만 들으면 울음이
터질것 같아 듣지 않았던 네 소식을 요즘은
가끔씩 듣곤 해.
울정도는 아니니 가끔씩은 괜찮을거 같더라고..
아무렇지 않은척 괜찮다 해도
사실 혼자 많이 울었어
주변 사람들한테는 미소지으며 괜찮다고
말해왔는데 사실은 나 혼자 집에서
많이 울었었어.
네가 보고싶은 밤 울컥해지는 밤
이런 생각들이 하나씩 지나가니까
더 간절하게 네가 보고싶어졌어..
그때 우리의 마지막 순간이 자꾸만 떠올라
속에서 자꾸 뒤섞인 감정들이 울컥여..
잠 못 이루는 밤 시간만 더디게 가
계속 우울해지는 탓에 잠이라도 자려고
해도 잠도 오지 않고, 원래는 아까울 정도로
빨리 지나가는 시간이었는데 지금은
너무 느리게 가는거 같아.
가을밤 떠난 너 그런 너를 기다리는 나
앞부분에 나왔던 가사네.
그때 너 진짜 미웠었는데..
지금도 밉지만 아직 널 기다리는 중이야..
그 계절은 다시 돌아 너를 생각나게 해
그때 그 가을은 내가 지금 취하고 있는
계절인 이 가을으로 다시 돌아와 너를
떠올리게 해
사랑한다고 기다린다고 전해달라고
이런 내 맘
아까 본 내 맘 그대로 난 아직 널
사랑해서.. 그래서.. 기다리는 중인데..
내 바람대로 누군가가 이런 내 맘을 너한테
전해준다면 넌 내게 얼굴이라도 비춰줄까..
차가운 밤 향기에 쓸쓸해지는 이 밤
이런 생각을 많이 해서 그런지
조금밖에 열어두지 않은 창문으로 들어오는
바람이 더욱이 쌀쌀하게 느껴져.
그 느낌과 같이 마음까지 쓸쓸해지네.
미안해 이 말 한마디면 충분한데
뭐가 그리 어렵던지 우리
싸운날이 그때만은 아니라 서로
미안하다고 진심어리게 한번씩만 하면
우리 이렇게까지 되지는 않았을텐데..
아니.. 넌 사실 나랑 헤어지고 싶었었던걸지도..
나만 현실을 왜곡했었을수도 있겠네..
그때 내가 얼마나 못났었는지
정말 지독하게 미웠어
나도 그때는 정말 화가 났었던지라
네가 밉기만 했었는데.. 너도 그랬겠지
근데 네가 제일 미웠던 때는 네가 그
문자를 보내왔던 때였는데..
네가 보고 싶어져
지금 미치도록 네가 보고싶어..
우리 지금 헤어진 사이인데도..
수없이 참아도 겉잡을수 없이
부쩍 커버린 내 맘
이런 마음을 계속 참아봐도
더 커져 가기만 하더라.
우리가 얼마나 행복하고 좋았었는데
넌 이 모든 추억들을 지우고 살 수 있니
그 추억들을 잊을 수 있냐고 물어보고
싶지만 넌 잊은 거 같아서.. 나만 못
잊는거 같아..
사랑한다고 좋아한다고 못다한
말들이 많다고
아직 너에게 사랑한다고도 몇 번
못 말해봤는데.. 사귀고 있을때 예쁜 말들도
많이 못 해줬는데..좋아한다라는 말은 해보지도
못한 말인데..
너에게 줄 마음이 아직 남아있다고
아직 너에게 사랑을 줄 수 있는데.
좋아하는 마음을 줄 수도, 설레는 마음을
표현해주고도 싶은데.. 그런 마음들이
아직 내 속에서 머물고 있는데..
여전히 나 기다린다고 한번만 돌아오라고
아직도 난 널 기다리는데..
한번만 져주는 것처럼 다시
내게 와줘..
지나간 시간 속에 아직 멈춰있다고
일년도 더 지나버린 그때의 행복한
시간 속에 머무르고 있어, 난.
가을밤 떠난 너 이제 홀로 서있네
가을밤에 끝난 길고 길었던
우리의 사이.. 이제는 우리 둘 다 혼자네..
/작가시점
우리에겐 짧지만 여주에게는 조금이나마
더 길었던 그 노래가 끝이 나고
여주는 눈에 아슬아슬하게 달려있던
눈물방울을 쓰윽 쓸어내고서는
눈을 뜨고 침대에서 일어나
테라스로 향했다.
화악-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덕분에
여주의 기분은 조금이나마 나아졌을까.
여주는 테라스에서 작게 혼잣말을 했다.
"가끔.. 네가 많이 그리울때
이 노래 들으면서 생각할게.. 생각하는것
정도는 이해해주길 바라.."
그 말을 끝으로 우울하게 쳐져있던
얼굴을 억지로 살짝 웃어보였다.
그 사이에서 눈물이 조금 고였지만..
가을밤에 시원한 바람 속에서
촉촉한 눈으로 슬쩍 미소짓는
여주의 얼굴은 공허해보일 뿐이었다.
[가을밤 떠난 너_케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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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갑자기 케이시님의 가을밤 떠난 너
라는 노래를 듣다가 써보고 싶어서
한번 써 본 자작글...ㅎㅎ
망한거 알지만 그래도 끄적였지요><
케이시님의 가을밤 떠난 너 많이 들어주세요ㅠㅠ
노래가 너무 좋아서ㅜㅜ
좋은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