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래.. 저정도 깡은 있어야지 "
" 어째서.. "
" 응? "
" 어째서.. 난 안되는거야? "
" 너라서! "
" ㅇ..어? "
" 넌 여주가 아니잖아? 그러니까 안되는거야! "
" ... 알았어 "
참.. 해맑게도 찬다.. 뭐 이따가 칭찬이나 해줘야겠네.. 큼 약간 뿌듯하네
" 여주야~ 매점가자! "
" 됬어 피곤해 "
" 힝.. 그럼 나두 여주 옆에 앉아야지~ "
털썩-
" .. 넌 내가 왜 좋냐? "
" 음.. 컬크도 있고 가끔은 귀엽다가도~ 또 가끔은 아기고양이처럼 까칠해져서? "
" 허.. 그냥 성격이 안좋은거 아니냐? 그정도면 "
" 그래서! 좋아하는거야 "
" ..?? "

" 여주를 넘보는 사람이 없잖아! "
" .. 그래 참 너 같은 대답이다 "
" ㅎ.. 이따가 뮤지컬 뭐 보러가는거야? "
" 아.. 그 엑스칼리버라고 내가 좋아하는 세븐틴 멤버가 나오거든 "
" .. 그 도겸인가 석민인가 걔? "
" 아.. 응 근데 너가 그 사람 본명은 어떻게 알아? "
" .. 너가 하도 우리 석민이~ 우리 석민이 거려서 "
" .. 질투나냐? "

" 아니? "
" ..? 뭐야? "
" 내가 왜해? 어차피 넌 날 좋아하게될껀데 "
" .. 그래 그래 "
" 어? 말했다 "
" ㅇ..어? "
" 나 좋아할꺼라고 "
" 허?.. "
당했다.. 이런건 또 안놓쳐.. 왜?!
" 치.. 시간 다 됬네.. 안녕.. "
" 어차피 같은 반이면서.. "
" 그래두.. 떨어져있잖아 "
" 어후.. 얼른 가기나 하세요~ "
그렇게 권순영은 자리로 돌아갔고 아까 권순영한테 차인 여자얘는 우는것 같았다.
" 야.. 울어? "
" 흐..흐흑 여주야 앞으로 안좋아할께.. 미안 "
" ㅁ..뭐가? "
" ㅇ..아까 너가 나 권순영 좋아한다고 막 뭐라고 했잖아.. "
이야.. 이제는 거짓말까지? 근데 이걸 어떡하지? 나 권순영이랑 쉬는시간 내내 같이 있었는데? 미안한데.. 거짓말을 할꺼면 좀 잘해라
" 나 쉬는시간 동안 권순영이랑 같이 있었는데? 내가 그런말을 앞에서 했다고? 그리고.. 내가 왜? 나 쟤 안좋아해 "
" ㅇ..어? "
" 뭐.. 쟤 말로는 좋아할 예정이라지만.. 난 몰라 "
" ... "
" 그러니까.. 좋아하면 지금 고백하라고 "
" ... "
" 놓치지말고 "
그 아이는 수업시간 내내 엎드려 울었고 그렇게 하교 시간이 되었다.
" 음.. 조금만 걸어가면 공연장 나오니까 걸어가자 "
" 아주 어? 좋아죽지? "
" ㅎ.. 그럼 당연히 안좋겠어? "
" .. 나한테는 잘 웃어주지도 않으면서 "
" 됬어 얼른 가기나 하자 늦겠어 "
" .. 진짜 김여주 너무해 "
" 응 나 무할께 그러니까 얼른 가자고 "
" .. 안가 "
" 그래? 그럼 나 혼자 가지..ㅁ "
" 치.. 한번을 안져주냐ㅡㅡ.. 간다고 "
" ㅎ.. 얼른 와 "
우리는 그렇세 공연장에 도착했고 난 잠시 화장실에 왔다.
그때, 어디선가 통화하는 소리가 들렸다.
" 아까.. 그 귀엽게 생기신 분 계시던데 학생인거 같아..!! "
.. 권순영 말하는건가? 이자식이.. 인기는 많아가주고
" 그런데.. 옆에 여자가 있던데 어디간거같아.. 내가 번호 따려고 "
아니.. 그 여자 지금 당신 옆에 있거든요?.. 저렇게 대놓고 말해도 되는건가..
" 응 알았어~ 성공하면 한턱 쏠게 "
그 약속 못지킨다에 한표.

" 어때? 나 잘생겼어? "
자리로 돌아왔더니 뮤지컬은 시작하려고 하던때였고 오자마자 권순영은 헛소리를 했다.
" 뭐.. 잘못먹었어? "
" 아니.. 아까 어떤 여자분이 나보고 잘생겼다고 번호 달라고 하셔서.. "
" .. 그래서 줬어 안줬어 "
" 당연히! "
" 줬지? "
" 안줬지!! "
" 그래 잘했어 "
" 힛.. 우리 이거 끝나고 뭐해? "
" 음.. 집 가야지 "
" .. 너 진짜 오늘 무슨 날인지 모르는거야? "
" 목요일이라니까 "
" .. 그래 "
뭐지..? 6월 15일? 무슨.. 날이였더..ㄹ 헙.. 권순영 생일이구나.. 어머 나 근데 지금 목요일이라고 한거야? 얘는 내 생일 2년째 다 챙겼는데..? 와 나도 진짜 나쁜얘구나.. ㅅ..선물이라도 줘야하나..
걱정 반, 미안함반으로 뮤지컬은 시작됬다.
뮤지컬이 끝난 후-

" 가자 "
" ㅇ..어 "
공연장 밖-
" .. 왜 서있어 집에 간다며 "
" 아.. 여기서 잠깐만 기다려봐 "
그 말을 하곤 주변 악세사리 가게에 들렸다.
" 어서오세요~ "
" ㅎ..혹시 반지 있나요? "
" 어.. 혹시 커플이세요? "
" .. 아 네 "
어쩌면 내가 외면했던건지도 모른다. 내맘을 그래서 한번 테스트 해보려한다.
" 헉..헉 "
권순영은 정말로 그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나는 선물을 들이밀었다.
" 뭐야? "
" .. 봐봐 "
스윽-
" ..?! "
" 생일 선물이야, 안가질꺼면 말든가 "
" ㅎ.. 이거 고백이야? "
" ..어? "
" 반지는.. 보통 프로포즈나 고백할때 주는거잖아 "
" .. 아니야 "
" 그럼.. 생일선물이 아니지 "
" ㅇ..어? "
" 내가 맘에 들어야 생일 선물이지 "
" ㅁ..무슨 "
촉-
" ㅁ..뭐하는건데..// "

" 이거에 놀라면 곤란하지, 이것도 선물이 아닌걸 "
" ㅁ..무슨 "
" 나랑 사귀자 "
" .. 싫..ㅇ "
내가 싫다고 대답하기도 전에 권순영은 내 입술을 먹었다. 아주 부드럽게 마구 헤집어 놓는다. 정신이 몽롱해지고 몸에 힘이 풀리는 느낌이다. 하지만 절대로 싫은 느낌이 아니였다. 아무래도 나는 좋아하는게 맞다. 권순영을
" 프하.. "
" .. 대답은? "
" .. 알았어 "

" ㅎ.. 그럼 이건 사귀는 의미로 "
그 말을 끝으로 권순영은 한번 더 내게 입을 맞췄다.
" .. ㅎ "
" 아직 말 다 안했는데 "
" ..? "
" 생일 축하해. 권순영 "
- 작가의 사담♥-
어머나~ 오늘은 제 최애인 순영이의 생일이에요오-♥ 아직.. 지수를 못쓰긴 했지만.. 큼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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