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훈아.. 나 이제 유학가 "
" 뭐..? "
" 흐.. 나도 너랑 헤어지기 싫은데.. 어쩔수가 없었어.. "
" ... "
" 흐.. 미안해 "
" .. 바보야 그게 왜 미안해 "
" ㅇ..어? "
갑자기 내게서 유학소식을 들었다. 언젠가는 찾아올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갑자기 간다니 많이 얼떨떨했다.
" .. 유학? 언젠가는 돌아오잖아 한국으로 그지? "
" .. 하지만 "
" 여주야.. 나 봐봐 "
" ... "
스윽-
" 마지막일지도 모르는데 이렇게 우는 얼굴을 볼순없잖아 "
" .. 응 "
" 돌아와주기만 하면 돼 , 오래걸려도 언젠가 꼭 돌고 돌아서 내게 찾아와주면 돼 "
" .. 그게 언제가될지도 몰라.. "
" .. 그게 무슨상관이야 ㅎ "
" ... "
" 이 자본주의같은 세상때문에 너랑 내가 헤어질순없어 "
" ... "
" .. 너한테 미안하지않게 계속 있을께 이곳에 "
" ... 지훈아 "
" 그게 언제, 몇실지 몰라도 너가 쉽게 날 찾도록 "
" .... "

" 이곳에 있을께. "
" .. 그냥 가도 돼 "
" 내가 왜? "
" .. 너무 오래걸릴것같아서 "
" 말했잖아, 난 너에 의해서만 돌아가는 바람개비라고 "
" ... "
" 여주야 "
" 어..? "

" 나.. 다시 돌아가게 내게 돌아와줄꺼지? "
" .. 그래 "
" 그게 얼마나 걸리든 난 항상 여기에 있을거고 항상 멈춰있을꺼야 "
" .. 그래 "
" 그러니까.. "
" ...? "

" 서로 기다리자, 서로가 서로에 의해 다시 돌아갈 수 있는 그날까지 "
다음날 여주는 떠났다, 약간 보낸게 후회가 되긴하지만 그리 슬프지는 않다. 왜냐면 언젠가 내게 더욱 예뻐진 모습으로 날 찾아와줄꺼니까 나 또한 먼 훗날 너에게 미안하지 않도록 더 성장하고, 항상 그 자리에 머물러 있을것이다. 이 망가진 시계가 다시 돌아가는것처럼 내 맘에 있는 바람개비가 다시 돌아가도록
널 그 자리에서 항상 기다릴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