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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



차 학연
"오늘은 첫 시간인 만큼 친목 도모나 합시다애애애ㅣ!!"

세븐틴 학생들
"....."


차 학연
"다들 이런거 싫어합니까? 저번 애들은 좋아하던데.."

세븐틴 학생들
"....."


차 학연
"아 니네가 아무 반응 없으면 내가 너무 머쓱(타드)하잖아...!"


권 순영
"교수님, 자유 시간 주세요."


차 학연
"그래... 나는 채점 빨리하고 오늘 성적 알려줄게.(어느사 반말)"


서 명호
"ㆍㆍㆍ"


문 준휘
"你最近怎么样?"(너 요즘 어떻게 지냈어?)


서 명호
"我确实管理。那你呢?" (나는 그럭저럭 지냈지. 형은?")


문 준휘
"我也没有."(나도 그래.)

저 둘은 중국인이라 모국어로 대화하고 있는 것 같고.

저쪽은...


이 석민
"야! 순영, 너 어제 무슨 꿈 꿨음?"


권 순영
"나? 나는 어제 꿈 꿨는데, 기싱꿍꼬또."


부 승관
"아 권순영;;"


이 석민
"아아아아...."

뭐가 저렇게 시끄럽고 목소리는 또 큰지...

내가 다 머리가 어지럽네...


이 찬
"누나!"

나한테... 하는 소리겠지?

전 여주
"어..어?"


이 찬
"누나 이름 전 여주 맞죠?"

전 여주
"어...어. 그런데?"


이 찬
"저는 아시죠?"

전 여주
"네가... 이 찬이랬지? 아마?"


이 찬
"맞아요!"

전 여주
"근데 왜?"


이 찬
"너무 혼자 있는 것 같아요, 누나."

전 여주
"나는 사람 많거나 별로 안친한 사람들이랑 얘기하는거 싫어해서..."


이 찬
"그럼 저도 그래요?"

전 여주
"좀... 부담스럽달까..."


이 찬
"그럼 갈까요?"

전 여주
"아니... 뭐 너만 괜찮으면 더 얘기해도 돼고."

그렇게 얘기하다 보니, 찬이와 많이 친해졌다.


이 찬
"그래서ㆍㆍㆍ 웃기죠 ㅋㅋㅋ"

전 여주
"그러게 ㅋㅋㅋ"


이 찬
"엇, 누나 지금 처음으로 웃은거 알아요?"

전 여주
"어, 그런가?"


이 찬
"네 ㅎㅎ"


차 학연
"얘들아, 채점 결과 나왔어!"

세븐틴 학생들
"네."


차 학연
"발표는 성적 순대로 할거고."

세븐틴 학생들
"네에-."


차 학연
"전여주-!"

다른 애들은 놀란 눈치였다.

전 여주
"아, 예."


차 학연
"뭐야... 반응 봐;;"


차 학연
"다음은...음.. 권 순영!"


권 순영
"네-."

그렇게 이름을 순서대로 불렀다.

순서는 권 순영 다음으로 문 준휘, 최 승철, 이 지훈, 부 승관, 윤 정한, 홍 지수, 서 명호, 김 민규, 최 한솔, 전 원우, 이 찬, 이 석민이었다.


차 학연
"다들 첫 시험 잘쳤고, 음... 놀아!"

세븐틴 학생들
"하늘에서 내려온 토끼가 하는말"

세븐틴 학생들
"움치치 움치치 움치치 움치치"


윤 정한
"바니바니바니바니"


차 학연
"바니바니바니바니"


이 석민
"교수님 왜 껴요~"


차 학연
"나도 할래!"

이렇게 다사다난한 하루가 지나갔다.

교수님이 교수님답지 않은건 안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