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에서 1년
07


이여주
"팀장님..."


민윤기
"너"

이여주
"...."


민윤기
"왜 무전 안 했어"

이여주
"그..게..."


민윤기
"말해"

이여주
"선배님들 방해 되실까봐.."


민윤기
"하아.. 내가 진짜 미치겠다"

팀장님이 머리를 쓸어 넘기며 말하셨다

이여주
"죄송합니ㄷ.."


민윤기
"됐고, 머리 괜찮냐"

이여주
"넵! 피도 조금밖에 안 났어요.."


민윤기
"..다행이네"


민윤기
"다치지마"

이여주
"네..?"

직업이 경찰인데 어떻게 안 다치나요


민윤기
"너 걱정할 사람이 나 말고도 많으니까"

이여주
"아.. 네!!"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날 좋아해주는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겠지..?

나는 일주일정도 병원에 입원해 있었고..

....

이 선배들도 일주일 휴가를 내셨다

그냥 출근하시지


김태형
"여주 일어났다!"

처음에는 옆에 있어주셔서 감사했는데

이제는 잔소리가 넘쳐 지겨울 정도이다


김남준
"좀 더 쉬세요"


김석진
"오늘은 우리만 움직일거다. 여기에 가만히 있어"


전정국
"그러다가 넘어지면 어쩌려고.."


정호석
"안 힘들어?? 하루종일 자지도 않고..


민윤기
"멈춰"

그리고..

내가 잠에서 깨어났을때

지민선배가 내 이마를 눌러서 다시 눕게 만든다


박지민
"더 자"

하아.. 선배까지 정말 왜 그럽니까

그렇게 지겨운 일주일이 지났다

경찰서 도착

우리를 제일 처음으로 반긴 사람은 유정 선배다


김유정
"여주우우우우!!!! 괜찮아졌어?? 머리는???"


김석진
"지랄 떨지마, 애 놀라잖아"

몇 일 전까지 선배들도 그랬거든요


김유정
"응 아니야^ 여주 보고 싶었으어어엉.."

아 참고로 유정선배와 석진 부팀장님은 친하다.. '아마도'

그리고 내가 다친 이후로 나랑 유정 선배의 사이는 한 층 가까워졌다


김유정
"이제 아프지마!"

이여주
"네..?"


김유정
"널 걱정하는 사람이 나 뿐은 아니니까 ㅎ"

미치겠다

또 저 말이시다

내가 그렇게 인기가 많은가 ((퍼버버버ㅓ벅

큼 아무튼간에 요즘은 '선배님'이라는 말 대신 '선배'라고 모두에게 부른다

그게 편하기도 하고

태형선배가 그러라고 하셔서;

유정선배는 석진 선배를 째려보며 자리로 돌아갔고..


박성우
"안녕?"

저 새끼..

왜 안 쫓겨났지


민윤기
"꺼져"


박성우
"그런 너는 잘한게 뭐가 있다고 지랄이셔? ㅋ"


민윤기
"......."


박성우
"순경, 그때는 내가 좀 셌었나. 아 너가 약한거였을수도"

죽일까

이여주
"저기.. 저 여기 경찰서장님 좀 뵐 수 있을까요, 팀장님"


민윤기
"어어....?"


정호석
"뭔 팀장이 고민이 많어.. 애 마음 좀 들어봐주라구"

흐하 호석선배 사랑해요


민윤기
"그..래... 저기로 쭉 가면 서장실 있어"

이여주
"감사합니다!"

저 새끼를 쫓아버려야 마음이 편안할 것 같다

'똑똑똑'


경찰서장
"누구십니까"

이여주
"순경 이 여 주 입니다!!"


경찰서장
"들어와"


경찰서장
"무슨일인가"

그때 전화로 들었던 목소리이다

인성은 몰라도 얼굴 하나는 타고났네


경찰서장
"박성우 이야기라면 물러가"

이여주
"네...?!"


경찰서장
"너가 입원한 것도 걔 때문인거 아는데 우리가 그 사람을 쫓아내명 문제가 많이 생겨"

이여주
"무슨 문제가..."


경찰서장
"걔 부자집 아들이야"


경찰서장
"걔 쫓아내면 우리 경찰서는 그대로"

서장님이 엄지손가락를 목에 갔다대며 죽는 시늉을 하셨다

이여주
"아아.."


경찰서장
"최대한 노력 해 볼테니까 나가봐"

이여주
"넵.."

뭐 언젠가는

서장실에서 나왔을때의 분위기는 최악 중에 최악이었다


민윤기
"그냥 닥치고 있어"


김석진
"ㅋ.. 지랄"


민윤기
"니가 뭔 상관이냐고"


김석진
"나도 우리 팀 팀원이거든. 강력 1팀 부팀장인데 신경을 안 쓸 이유가 없지 않아?"


민윤기
"하.. 어쨌든 니가 알 필요 없다고"


김석진
"시발 ㅎ 빨리 말해. 존나 답답해"

팀장님괴 부팀장님은 욕을 해대며 싸우고 계셨고


전정국
"죄송합니다"


김남준
"정신 똑바로 차립니다. 그게 옆 팀 선배님께 할 행동입니까?!"


전정국
"....."

정국선배는 남준선비에게 혼나고 있었다

지민선배와 태형선배의 시비터지는 말싸움은 말도 아니었다


김태형
"이 새끼갘ㅋ.. 뒤지고 싶냐"


박지민
"아니. 니 뒤지게 패고 싶거든"


김태형
"하 참나"


박지민
"그 년은 니가 가지고 놀만한 장난감이 못 돼, 이 새끼야"


김태형
"뭐?"

미치겠습니다

누가 나 좀 살려주실 분..

'똑 똑'

누가 책상을 두번 두드렸다

나만 들리게.

그리고는 말한다


정호석
"순경 이여주는 나에게로 오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