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이 있는 12명 소녀들 (학교)
불길한예감


*욕이포함되어있습니다

다음날

빠빠빠빰빰빠바빠빠밤



유리/18살
으윽....아아아아ㅏ을라ㅏㅇ

유리는 외마디 비명을 지르면서 일어났다


채원/19살
왜그래..;;


유리/18살
오늘 시험이잖아요...


채원/19살
그치...


유리/18살
근데 오늘 뭔가 기분이 쎄해요...


채원/19살
왜?


유리/18살
하..뭔가 오늘 위가 존..ㄴ...아아 위가 아주 많이 아플것같아요


채원/19살
오늘이 그날이구나...


유리/18살
아니 나는 여자로써 그날도 있고 그냥 몸이 약해서


유리/18살
한달에 한번씩 위가 많이 아픈날이 있지..?


유리/18살
왜 나만 2개야?


유리/18살
왜 나만 한달에 2번이야....

채원이는 유리 등을 토닥토닥 해준다음 거실로 나갔다

혼자남은 유리는...



유리/18살
으우루러ㅏ나우ㅡㅇ...


유리/18살
시바아ㅏ랄


유리/18살
사람이 욕을 안하고싶어도 인생이 하게 만들어준다니까?


유리/18살
나 아직 18년밖에 안살았지만


유리/18살
아놔....ㅠㅠ

유리는 혼자 이상한짓(?)을 한뒤 거실로 나갔다

학교.


선생님
자자 다들 조용히하고

선생님
오늘 시험인데 지각생은 없겠지..?

친구
김민주 안왔어요

선생님
민주가..?



유리/18살
"김민주는 미쳤나.. 시험날인데 지각..? 미쳤네..."


유리/18살
"근데...민주.. 오늘 채원언니랑 같이 나간것같은데?"


유리/18살
"모르겠다..."



유리/18살
"음...이 위 아픈건...적응이 안가..."


유리/18살
"1교시는 괜찮고...2교시부터는..약먹고..."


유리/18살
"도저히 안되면...몰라... 그냥 참고 백지만 내지말자.."

선생님
자 먼저는 5분후 시험 시작이다

선생님
다들 준비해



선생님
시험시작

유진이는 시험 시작하고 3분?정도 뒤에 원영이 자리쪽을 쳐다봤다


유진/18살
슬쩍...


유진/18살
"...? 아..."

유진이는 자고 있는 원영이를 보자마자 놀랐지만, 원영이가 어제 할말이 떠올라 고개를 끄덕끄덕 거렸다



유진/18살
"카페사장이 굳이 공부까지 잘할필요는 없지..."


1교시 시험 끝

탁.

유리가 샤프를 내려놓았다

그리고는...


유리/18살
"시발....시발시발..."

속으로 작은 욕짓거리를 내뱉은뒤...

탁

드륵

쾅쾅

쾅

유리는 의자를 밀고 문을 쾅 닫고 나간다



유리/18살
"하... 존나 아프네 김민주 어디갔어..."


유리/18살
"3학년들은 시험 안보니까..."


유리/18살
"하..진짜 못버티겠는데..."

유리는 화장실구석에서 앓고있었다



유리/18살
"하...어떡하지.."


유리/18살
"먼저는..다음교시는 선택과목..난 안하니까.."


유리/18살
"쉰다고해도..다다음시간은..?"


유리/18살
"아...윽..."


유리/18살
"존나 개같네"

유리는 그냥 멍때리면서 화장실구석에 쭈구려앉아있었다

그사이 2번째 시험 시작종이 울렸고..


유리/18살
"...."

그냥 유리는 반 포기한체 앉아있었다


유리/18살
"휴대폰이라도 갖고 올껄...."


유리/18살
"하아...."



예나/19살
야

툭툭

예나는 엎드려있는 채원이를 깨웠다


툭툭툭


예나/19살
야야야ㅑ야야야ㅑ야양 째워나아아아ㅏ아



채원/19살
아...왜...


예나/19살
민주 어디있는지알아?


채원/19살
김민주..가 어디있는지를... 나한테..왜..물어봐...


예나/19살
아니 쫌!! 잠좀 깨봐!!


채원/19살
왜에...


예나/19살
아아아아ㅏㅇ!! 빨리이


채원/19살
왜왜어애ㅓ애왜애ㅐ


예나/19살
오늘 1,2학년 시험이잖아


채원/19살
그치 시험이지 근데 왜 우린 이미 봤잖아


예나/19살
3개 남았거든.. 아니 그게 중요한게아니라


예나/19살
유진이랑 원영이가 교무실에 갔는데


예나/19살
민주반 쌤이 민주만 안왔다고 하는걸 쫌 얼떨결에 들었데


채원/19살
김민주?


예나/19살
그럼 김민주지 또 다른 민주가 있냐?


채원/19살
학교안왔다고?? 나랑 같이 등교했는데?


채원/19살
오늘 시험이잖아? 그럼 걔 시험안봤어?


예나/19살
아까 시험이라고 말했는데...


예나/19살
그리고...그건 내가 궁금한건데


예나/19살
김민주는 어디간거야


채원/19살
야 나 먼저간다


예나/19살
잠만 수업 짼다고?


채원/19살
아니 미쳤냐 우리 고3이야 조퇴증이지


예나/19살
아


예나/19살
아? 고3이면 조퇴도 가능하면 안해야되는거아님?


채원/19살
그럼 쨀까?


예나/19살
아니야...

민주는...


채원이랑 같이 등교한뒤

층에 달라 각자 헤어진뒤 천천히 계단을 올라 반으로 향했다


드르륵


민주/18살
아무도 없네...

민주는 가방만 놓고 다시 반을 빠져나왔다

그리고 민주는 천천히 옥상으로 가는 계단을 오른다


철컥

끼익

탁




민주/18살
오늘 시험인데


민주/18살
집중 하나도 안되네

민주는 옥상에서 턱을 손으로 대고 멍때리고있었다




민주/18살
그냥 반가서 공부해야지...

민주가 자리에서 일어나 갈려고할때


민주 눈동자에 학교 담 맨 오른쪽 차들과 검은복장에 사람들이 보였다

민주는 보자마자 작게 말했다




민주/18살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