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13명의 일진들이 나를 좋아한다

ep.72 수술(?)

백아현

많이 아파?

윤정한

어..아파..

백아현

어디가 아픈데?

윤정한

추워..몸살 난거 같아..

백아현

추워? 전기장판 틀어줄게 밥 먹었으니까 좀 자고 이따가 약먹어

윤정한

응..

몇시간 후, 콜록콜록

옆에서 자고 있던 아현은 눈을 떠 이마를 만져보니 전기장판으로 인해 정한은 더 열이 났던 것이다.

윤정한

아..

백아현

괜찮아? 땀나는데

욱-

윤정한

아..속이 안좋다..나 화장실 좀..

백아현

어..다녀와..

욱-

윤정한

하..약먹었는데..

입을 헹구고, 화장실에서 나온 정한

윤정한

아..아파..

백아현

많이 아픈거같은데..해열제 먹을까?

윤정한

아냐..그냥 잘래..

백아현

많이 아프면 나 깨워 꼭

윤정한

너도 출산했는데 힘들잖아 얼른 자

윤정한

미안하게 왜 고생을 해 내 몸 내가 챙길게 너 힘들잖아

백아현

힘든게 문제가 아니잖아..자기가 아픈데 어떻게 하냐..

윤정한

나 먼저 잘게..

백아현

응 얼른 자

다음날 아침,아현의 몸 상태를 확인하려 진료실 앞으로 왔다

백아현

너 아픈데 그냥 들어가 있지 왜 따라왔어

윤정한

너 몸이 먼저지 내 몸이 먼저겠어?

백아현

…그래도..나 결과 듣고 갈게 먼저 가 아픈데

윤정한

아냐 기다릴게 하고 와 약먹어서 괜찮아

백아현

알았어 그럼..산모들 추울까봐 주는 핫팩인데 너 일단 좀 핫팩 쓰고 있어 몸도 안좋은데..

윤정한

응..

몇분후_

윤정한

아..춥다..왜 안나오냐..

그때, 진료실 안에서 들리는 소리

백아현

)- 그럼..수술 해야하는거에요?..

정한은 그 소리를 듣고 놀란다

윤정한

에?..수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