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과 을
41. 미움받을 용기(2)



민윤기
괜찮은거 맞겠지....

윤기가 흘끗 핸드폰을 내려다보며 작게 중얼거렸다

평소같았으면 먼저 전화하던 여주였지만...

윤기의 스케줄이 빡센걸 아는건지 아님 다른 이유 때문인건지 연락이 없었다


민윤기
....무슨일이 있는건가

윤기가 결국 핸드폰을 들어 화면을 키며 또다시 중얼거렸다

카톡창까지 연 윤기는....



민윤기
....뭐라고 보내야 되지

동공지진이 크게났다

그랬다

윤기는 한번도 선톡한적이 없었던것이었다

거의 전화로 얘기하거나 직접 얘기하기만 했지....

생각해보니 자신이 먼저 톡을 보낸적이 없었던것이었다


민윤기
.....내가 너무 표현을 안했던가....

윤기가 그동안에 여주와의 톡들을 훑어보며 중얼거렸다

역시나 먼저 톡을 보낸건 여주였다

거기까지 생각에 미치자 미안한 마음이 물씬 드는 윤기


민윤기
....언제나 웃고있어도 많이 섭섭했겠지....

윤기가 이렇게 서서히 깨닫고 있을때...

여주는....


권여주
..........

얼굴 못본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이에 여주는 늘 생각했다

자신이 윤기를 이해해줘야 한다고

자신보다 윤기의 상황을 더 배려해줘야한다고

거의 세뇌 가까이 생각했다

그런데....


권여주
...........이래도 되는걸까

자꾸만....

윤기에 대한 마음이 자꾸만....

틀어지려한다

여주는 멍하니 들고있던 핸드폰만 내려봤다

그러다 화면을 켜 윤기와의 톡창을 열었다


권여주
........없구나

여주가 톡창을 올려보며 중얼거렸다


권여주
.....이러면 안되는데....

투두둑

핸드폰 화면이로 투명한 눈물방울들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권여주
아직...사랑해야 하는데.....

사랑해야 한다는 그 말이...

지금 여주에겐....

뼈저리게 아파오게했다

여주는 흐르는 눈물을 닦지도 않은채 핸드폰을 침대위로 던져버렸다


권여주
.......이게 뭐하는걸까 나 정말......

부들거리던 여주는 끝내....


권여주
지친건가.....그 사람에게.....

그의 대한 마음이....

위태로웠다


민윤기
.....하

윤기가 자연스럽게 골목에 주차하며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여주와 얼굴보며 얘기를 나눈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보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자신때문에 멤버들과 회사에게 피해를 줄순 없었기에...

계속 마음을 억누른 윤기였다

그래도....


민윤기
....평소에 선톡이라도 많이 보낼걸

이렇게 되어버렸을때 뒤늦게 후회하는 자신이 싫었다

생각해보면 표현을 못한게 아니라...

안한거였다



민윤기
......오늘은 꼭

현재 여주의 상태를 모르는 윤기는....

그렇게 톡을 보냈다


민윤기
'어디야?'

라고....

............

허허

여러분

연재가 일정치 못한점 죄송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