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날수도 닿을수도 없는 존재
오해또는 함정(3)



김태형
그거 좀...위험한 발언이란건 아는지 모르겠네?

태형은 아미를 살짝 벽으로 밀어 팔에가두었다

김아미
네...네?


김태형
ㅋㅋㅋ농담입니다! 제가 그렇게 잘생겼나요? 아주 넋이나갔네요!ㅋㄱㅋ

태형은 팔을 풀고 놀라벌어자 아미의 턱을 올려주었다


김태형
가요! 어디로 가면되죠?

김아미
아..아..이쪽으로...박상궁! 차와 한과를 좀 준비해주시게...

박상궁
예! 마마!


김태형
^ㅁ^ 예쁘네요! 일국의 세자께서 신경을 많이 써주셨나보네~


김태형
하기야 정략도 파기할 정도면...뭐....

김아미
예?그게무슨...


김태형
아! 이제부터 말씀드리죠!

김아미
아!네!


김태형
음...일단 저랑 약속하나해요!

김아미
어떤....


김태형
첫째! 이 얘기를 듣고 슬퍼하지 않기!


김태형
둘째! 나랑 친구하기!

셋째! 반말하기!


김태형
어때요? 지킬수 있겠어요?

김아미
친구...요?


김태형
네! 친구! 할래요? 저랑? 친구!

태형은 손을 내밀었다

김아미
친구...친구..친...구...네! 하고싶어요! 친구!

아미는 환하게 웃으면 태형의 손을 잡았다

김아미
이제! 말해주는거죠?


김태형
음...일단..음..어디서부터...음..

김아미
그거! 정략?인가하는거!


김태형
어! 반말 쓰네?

김아미
쓰라며!


김태형
앜ㅋㅋㅋㅋ그래!


김태형
그리고...이 얘기듣고 슬퍼하지마...

김아미
웅!


김태형
사실...내 누이인 화연은 원래 일국의 세자빈으로 정해져 있었어...


김태형
근데...갑자기..일국세자가 바꾼거고...그이유는 나도잘...모르겠어


김태형
내 누이랑 일국의 세자는 어렸을때부터 혼례를 온린다고 약혼까지 했었지...


김태형
아까봐서 알겠지만...둘이 엄~청 친해! 그리고 서로를 최우선으로 여기지...지금은 모르겠지만....그래..ㅅ....

아미의 심장이 다시 쿵 하고 뛰었다..

하지만..이 쿵은 예전에 정국과 함께할때와는 달랐다

아팟다....너무 아팟다...심장이 찟어질것같았다

순간 떠오르는 아버지의 말씀...달은 태양이 다른꽃을 보아도 아무것도 하지못한다....

아미의 눈에선 아침이슬과 같이 차갑고 순한 눈물이 볼을타고 흘러 내렸다


김태형
아...아미야?

태형은 고개를 떨구고 조용히 울고있는 아미의 고개를 손으로 조심스레 올려 눈물은 다정히 닦아주었다


김태형
후....울지마...아미야...

김아미
안...흑..울려고 하는데...흑..모르겠...어...흡..자꾸..흐으...눈물이...흡..나와...난..난..안슬픈데...

태형은 아미를 품속에 가두어 꼭 끌어안았다

아미는 더욱 서글피 울며 태형의 옷깃을 꽉잡았다


김태형
괜찮아...괜찮아...울지마....하....

태형은 괜히 말해준것 같아 후회하였다

너무 작고 연약했다

일국의 달이 되기엔...너무 여리고 여려서 조금만 건들여도 부서질것같아 두려웠다

태양을 받쳐줄 달이 되기엔 너무 아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