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녀, 퀸카 되다?
1 : 이상한 애


나는 김여주.

평범한‧‧‧ 아니, 평범하고 싶은.

왕따를 당하고 있는 17살의 소녀다.

*

**

***


이예지
야, 김여주.


김여주
어? 왜‧‧‧?

저기 날 부른 저 여자아이는 이예지.

소문으로는 엄청난 부자라고 한다.

그리고‧‧‧ 지금 내가 당하고 있는 왕따의 주동자.


이예지
매점 가서 빵 좀 사와~ 배고프니까.


김여주
아‧‧‧알겠어. 근데 돈은‧‧‧?


이예지
돈?

갑자기 이예지가 씩 웃으며 말했다.


이예지
알면서 뭘 물어, 네 돈으로 사야지.


김여주
‧‧‧아 알겠어. 사올게‧‧‧.


이예지
응~ 빨리 사왕 여쥬양? ㅎㅎ

별로 심하게 괴롭히는 것 같아 보이지 않지만

이예지는 가식덩어리라고 할 수 있다.

조금이라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로 무섭게 바뀌니까.

*

**

***

- 학교 매점


김여주
‧‧‧ 아. 이예지가 무슨 빵 좋아하는지 모르는데‧‧‧.

나는 빵이 있는 쪽을 기웃거리며 무엇을 사가야하나 고민했다.


김여주
* 생각은 괄호로 표시 ( 이예지는 단 거 좋아하니까, 초코빵이면 되겠지‧‧‧? )

나는 딱 한개 남아있는 초코빵을 집었다.

텁 -


김여주
?

내가 초코빵을 집으려 하는데, 누군가와 손이 닿았다.


전정국
엇, 동시에 집었네.


김여주
어? 어‧‧‧

큰키에 잘생긴 외모를 가지고 있는 그 남자아이는 왠지 부잣집 아들 같은 느낌이였다. 귀티가 좔좔 흐른달까?


김여주
나 이거 진짜 필요해서‧‧‧


김여주
한번만 양보해주면 안될까?

내가 간절한 눈빛으로 초코빵을 쥐며 말했다.


전정국
그럼 뭐해줄 건데?


김여주
어?

뭘해달라니. 처음보는 사람한테 이런말도 하고‧‧‧ 친화력이 좋은 애인가 보네.


김여주
원하는 거 아무거나 해줄게‧‧‧


김여주
그러니까 한번만 양보해주라.


전정국
음‧‧‧ 아무거나? ( 피식 -

남자아이가 의미심장한 미소를 띠었다.

나는 왠지 불안했지만 고개를 끄덕였다.


전정국
오케이, 그럼 너 이따가 1학년 3반으로 와라.


김여주
정말? 고마워‧‧‧!! 꼭 갈게.


전정국
그래~ 그럼 난 간다.

남자아이는 여전히 미소를 띠고선 매점 밖으로 나갔다.


김여주
‧‧‧ 참 이상한 애다.

이상한 애. 처음에는 그 남자애를 그저 이상한 애로만 생각했다.

***

- 안녕하세요, 슬러시입니다 :) 전에 만들었던 작품이 마음에 들지 않아 지우고 새작을 가져왔어요! 재미있게 봐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