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녀, 퀸카 되다?
10 : 사실은‧‧‧?


지이이잉 -


전정국
중얼 ) 하‧‧‧ 계속 전화하네.

뚝 -.

정국이는 폰을 껐다.


김여주
( 정국이 표정이 안 좋아보이는데‧‧‧ )


김여주
저‧‧‧ 정국아, 우리 음료수 마실래?


김여주
아까 저기에 음료수 뽑기 기계 있던데‧‧‧.


전정국
너 목 말라? 내가 사올게.


김여주
괜찮아, 내가 사올게.


전정국
그럼 난 뽀카리 하나만 뽑아줘.


김여주
뽀카리? 알겠어.

나는 문을 열고 음료수를 뽑으러 나가려고 했다.


이예지
뭐야. 네가 왜 여기있어?


김여주
!

문을 열자 보이는 건‧‧‧ 다름 아닌 이예지였다.


이예지
너같은 촌거지*도 노래방에 오냐?

이예지가 기분 나쁘다는 표정으로 나를 보며 말했다. 나는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전정국
이예지?


이예지
!


이예지
정국아~ 여기 있었구나!


이예지
한참 찾았잖아~.


전정국
‧‧‧ 여긴 어떻게 알고 왔어.


이예지
뭐, 그건 됐고 ~


이예지
오늘 너희 부모님이랑 우리 부모님이랑 저녁 식사 같이 하기로 한 거 , 안 잊었지?


김여주
( ‧‧‧? 지금 이게 무슨 소리지? )


김여주
( 왜 정국이네 부모님이랑 이예지네 부모님이 같이 식사를‧‧‧ )


전정국
그럼. 안 잊었지.


전정국
누군가가 귀에 딱지가 얹도록 말해줘서.


이예지
ㅎㅎ ;; 안 잊었다니 다행이네.


이예지
지금 거의 저녁식사할 시간 다됐는데 같이 가자.


전정국
싫은데.


이예지
‧‧‧ 어?


전정국
나 지금 여주랑 데이트 중인 거 안 보이냐?


김여주
( ㄷ,데이트‧‧‧? )


이예지
데이트? 그냥 놀아주는 거 아니고?

갑자기 이예지의 표정이 싸늘해졌다. 둘의 기싸움은 팽팽했고, 중간에 있는 나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


전정국
말조심해, 이예지.


이예지
그럼 왜 이런 애랑 같이 다니는 건데?


전정국
내가 그랬지. 내 친구 건드리면 너랑 연 끊겠다고.


전정국
그만하지?


이예지
‧‧‧ 젠장. 알았어!! 알았다고.


이예지
먼저 갈테니까, 약속시간에 늦지 않게는 와. 알겠어?


전정국
이응 ~ 빨리 가 ~ ^^

전정국은 이예지의 등을 밀어서 밖으로 내보냈다.


김여주
‧‧‧ 휴.


전정국
아‧‧‧ 그러고보니까, 너 아까 이예지가 한 얘기 다 들었겠구나.


김여주
어? 아‧‧‧ 응.

아닌척 했지만 사실 난 이예지의 말에 의문점을 품고 있었다.


김여주
이예지네 부모님이랑 너희 부모님이랑 같이 식사한다고‧‧‧.


전정국
사실은‧‧‧


전정국
이예지, 내 ○○○○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