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만 귀여운 일진 놈
03. 그 놈은 인기쟁이다.



김여주
김태형이 무섭긴 해도 인기는 정말 많다는 걸 체감한 건 발렌타인데이 날이였다

" 오빠 이거 받아주세요 ㅠㅠ "

" 제가 만든 초콜렛이에요!! 그럼...! "


김여주
직접 전해주는 건 물론이고 김태형의 사물함과 책상 서랍은 이미 초콜렛 장사를 해도될 만큼의 초콜렛들이 쌓여있었다.


김여주
게다가...

" 저기... 이거 태형이한테 전해줄 수 있을까? 너랑 친해보이길래! "


김여주
" 친한 건 아니지만... 으응 알겠어! "


김여주
" 저기... "

톡톡,


김태형
제 어깨를 두들기며 저를 부르는 소리에 뒤돌아보는 순간, 정말 설레서 돌아버리는 줄 알았다. 저를 부른 사람이 여주인 거에서도 놀랐지만은, 여주 손에 든 선물 상자에 침을 꿀꺽 삼켰다.


김태형
" 설마... 그거, 내 꺼야? "


김여주
" 응...? 아! 응! 네 꺼 맞아! 여기 "


김태형
눈물을 애써 삼키며 열어본 상자 안에는 왠 초콜릿과 왠 메모지가 하나 있었다ㅡ

' 예전부터 널 좋아해왔어 직접 전해줄 용기가 안 나서... 괜찮다면 사겨보지 않을래? - 3반 이수지 - '


김태형
3반 이수지...?.


김여주
" 그... 3반에 어떤 여자애가 전해 달라그래서, "


김여주
뭐지, 안에 뭐가 든진 몰라도 박스를 열자마자 표정이 확 굳은 태형이였다. 웃고있을 땐 잘 몰랐는데... 진짜 무섭다...


김여주
" 아, 하하하... 초콜렛 많이 받아서 좋겠다! "


김태형
" 난... 여주 너한테 받고 싶었는데 "


김여주
" 응? "


전정국
" 그러게, 꼬북이 넌 초콜렛 누구한테 줬냐 "


김여주
" 아... 난 그냥, 고마운 사람한테... "


전정국
" 뭐야, 줬긴 줬나보네? "


김태형
" ...누군데? "


김여주
" 그... 있어! ",


김여주
들킬까봐서 얼른 빨개진 얼굴을 숨기곤 예리의 곁으로 뛰어갔다.


김태형
어떤 놈인진 몰라도 진짜, 죽여버리고싶다


김태형
사물함을 열어보니 값 비싼 초콜렛부터 아주 초콜렛 장사를 해도 될 지경이였다.


김태형
그럼 뭐 해... 여주 께 없는,


김태형
" 어...? "

' 그 날 도와줘서 고마웠어! '


김태형
쪼그만 초콜렛에 이름도 없는 메세지, 딱 자기같이도 보냈네


김태형
자꾸만 올라가는 입꼬리에 웃음이 숨겨지지가 않았다.


김태형
도대체 어디까지 귀여울래 김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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