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단의 감성글 모음
그 때, 우리는 행복했었잖아


그 때, 우리는 행복했었잖아.

어둠속에 사는 나는 아무 존재도 아니었지. 먼지도, 심지어 허공도 아닌 아무 공간조차 차지할 가치가 없는 존재, 그게 나였어. 그저 그림자처럼 나보다 더 깊은 우주를 헤엄치는 존재, 가장 하찮은 존재, 그게 나였지.

하지만 오랜 세월이 지나 나는 너라는 빛나는 별을 만났고, 너는 나에게도 너의 별빛을 내주어 나도 빛나게 하였지. 마침내 나도 어떤 존재가 된 거야.

너의 손을 잡으며 우리는 서로에게 약속했어. 이 어둠이 우리를 삼키는 한이 있더라도, 꼭, 꼭, 서로의 곁에 있어야 한다고. 꼭.

그렇게 또 행복했던 짧다고 하면 짧고 길다고 하면 길 세월이 지나고, 우리는 함께 서로의 온기와 빛을 맞대어 따사로운 낮을 만들어냈었지. 더 바랄것도 없었어.

하지만, 넌 떠나버리더라. 가차없이, 갑자기. 갑작스럽게 너의 온기, 너의 빛, 너의 모습, 네가 말할때마다 빛났던 너의 눈 속의 작은 별조차 차가운 내 몸을 떠나버린거야.

다시 말해본다.

그 때, 우리 행복했었잖아.

갑자기 왜 그랬어?

...됐어. 우린 행복했었어. 그거면 된거야. 그지?

넌 끝까지 이기적인 인간이였어. 그 사람에게는 더 따스한 온기를 쬐어주지 말기 바래. 마음이 남아있는건 아니고,

..이 어둠속에서, 모든 별들이 같이 찬란하게 반짝이는 이 우주 속에서, 이 깊고 가차없고 차가운 우주 속에서, 나같은 존재는 생존할 수 없어. 그저 너와 함께 했던 시간은 따스한 꿈이였어. 그렇지.

너는 내 인생, 아니 내가 꾸었던 꿈 중에 가장 달콤하고 쓸쓸한 빛이였어.

..칭찬은 아니야, 잘 살다가 죽길 바래.

그리고 저 밤하늘을 외롭게 떠다니는 존재가 되길 바래. 나처럼.

해석은 되도록이면넣지 않을려고 했는데 스토리 이해가 안되실까봐ㅠ 그래도 표현 하나하나 읽으시면서 여주의 감정을 다 다르게 해석하셨기를 빕니다..!!

(해석) 여주는 자신감도, 뭐도 없는 아이였는데, 첫사랑인 남주와 함께 꽤 긴 기간동안 사귀면서 점차 자신도 자신감도 얻고, 성격도 밝아지고 그랬는데, 남주가 갑자기 이별 통보를 합니다. 다른 애를 좋아한다고 하면서 말이죠.

평생 남주와 함께일줄 알았던 여주는 이 이별 통보에 큰 충격을 받고 정신치료를 받으러 병원에 꾸준히 다니며 약을 먹고 있는 상태인데, 이 글은 밤에 여주가 약을 먹고 창문으로 밖에 밤하늘을 보며 혼잣말을 하는 내용입니다 :)

소년단 자까입니다앙~!! 갑자기 또 삘이 타버려서 숙제를 미루고 달려왔어요 헤헤 급하게 쓴 작품이라 퀄이 떨어져요..(원래 떨어졌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읽으셨으리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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