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글과 철벽의 조합
능글맞는 너, 차가운 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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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너 이미 내 거 아니였어?


이여주
아니? 언제부터 너 거 였는데


김석진
음..지금?ㅎ

07:05 AM
평소와 똑같이 일어나 이부자리를 정리 하고

학교에 갈 준비를 했다.


이여주
...자퇴 마렵다

08:07 AM
삐삐- 삐삐- 삐ㅃ.. 탁-

알람 소리에 깨어나 눈을 비비적 댄다



김석진
아으..늦었네 어떡하냐


김석진
선생님이 벌점을 주시겠어? ㅎ

시끌시끌-

이어폰 밖에서 들려오는 학생들의 웃음소리와 말소리

이런 소리를 들을때마다 음악 볼륨을 더 올리곤 했다.


이여주
' 시끄러워, 저런 잡소리 들을 시간엔 영어듣기를 하겠다.'

음악을 크게 들은 탓인지 옆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못들었다


최수빈
어? 위험해!


이여주
?

고개를 돌리니 축구공이 내 머리로 향해 날라오고 있었다

반사신경이 느린 탓에 가만히 있고 눈을 감았는데

눈 앞에 뭔가가 오며 좋은 향이 확 났다.


김석진
괜찮아? 다친 곳은 없지?


김석진
야! 조심히 좀 차!


이여주
...ㄱ..고마워


김석진
ㅎㅎ 이여주? 이름 예쁘네



김석진
이름 기억할게 나중에 음료나 사줘, 훗

그러곤 재 빠르게 뛰어가던 애였다


이여주
아 명찰 못봤는데


이여주
나중에 마주치겠지 뭐

드르륵-

교실문이 열림과 동시에

시끄럽던 말 소리는 금방 사그라들었다


이여주
'사람 눈치 보이게 하네. '

자리에 앉고 교과서를 준비 한 다음에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크게 들었다.

애들
야, 이여주 쟤 싸가지 없지 않냐?

애들
맞아 전에 그런 소문도 있었잖아

애들
애들 잡고 다닌다는 소문..

애들
헐..


이여주
그런 헛소리는 누가 한거야


이여주
사람을 잡아 팬다니 ㅋ 내가 얻어 맞고 다니지 않을까 ㅋㅋ

애들
ㅁ..미안


이여주
미안 해야지

애들
야 봐바..싸가지 존나 없잖아..(수근수근)


김석진
누가 싸가지가 없어?

애들
어? 아..ㅎㅎ 석진이구나?

애들
있어~ 얼음공주라고~


김석진
흐음~ 여주구나?


김석진
얼음공주.. 딱 어울리네 ㅎ

...

누군가 내 눈앞에 턱받침을 하고 내 이름을 불렀다



김석진
여주야 뭐 해?


이여주
? 어, 아까 걔네


김석진
너 내 이름 몰라?


이여주
응, 몰라


김석진
김석진이야 김.석.진


이여주
응


김석진
너 이래서 별명이 얼음공주구나?


이여주
공주란 단어가 왜 들어간지 모르겠네, 오글거려


김석진
왜애~ 너 예쁜데?


이여주
응, 칭찬 고맙네


이여주
이제 너네 반으로 가 곧 종 쳐


김석진
후음..그래!

김석진은 내 옆자리 의자를 댕겨서 앉았다


이여주
? 왜 여기에 앉아?


김석진
응? 난 너랑 같은반인데?


이여주
아, 그래? 몰랐어


김석진
흥..이제 알아두면 돼


김석진
그 전에 연락처 좀 알려ㅈ..


이여주
핸드폰이 없어

내가 듣고있던 이어폰을 빼며


김석진
지금 듣고 있는건 뭐야? ㅎㅎ


이여주
....쳇


김석진
ㅋㅋㅋㅋ 귀여워 얼른 알려줘~


이여주
수업 끝나고


김석진
우웅 ㅎㅎ

.

..

...


이여주
' 하 귀찮은 애 하나 꼬인거 같네.'


김석진
' 철벽치는 애 하나 꼬셔보는 것도 괜찮겠네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