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남자?

...

진짜 너무 힘든데요.

이 작품만은 끝까지 쓰고 싶거든요.

몇 달이 될 수도 있는데, 진짜 기다려 줄 수 있어요?

그럼 기다려 주세요.

언제가 되든 꼭 기다리겠다고 약속해주세요.

혹여나 제가, 떠나서 못 돌아오고, 이 작품 못 쓰게 되더라도 나를 미워하지 말아줘요.

부디.

나를 기억해 주세요.

그냥 꿈이 많은 아이였고

힘들어 진짜 죽을 것 같았지만

당신들이 있어서 그나마 살아갈 수 있던 아이라고요.

죄송해요.

그래도, 약속한거죠?

죄송해요, 기다리셨을텐데

이런 글로 찾아뵙게 되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