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남자?
ep.3 - 들킨거야?


다음 날이 되었다.

나는 다시 교복을 입고 가방을 둘러매 학교로 갔다.

여주
"이...이게 뭐야..."

내 자리에 가자 보이는건

책상 위에 써져 있는 갖가지 욕들.


유소
"와 표정 봐라 ㅋㅋㅋ"


여음
"이거 핵잼인듯ㅋ"


경언
"야 내일은 더 할까?"


민조
"오 ㄱㄱ"


지훈
"얘들아 안녀....ㅇ...."


지훈
"여주야...!"

여주
"....."

여주
"응? 어...어."


지훈
"괜...찮아?"

여주
"어... 괜찮아... 이거 지우는 것 좀 도와줄래?"


지훈
"ㄱ...그래..."

여주
"후...."


지훈
"여주 진짜 괜찮아...?"

여주
"응... 지유야... 나... 보건시..ㄹ"


지훈
"여주야!?"


지훈
"헙..."

지훈이 순간 원래의 목소리가 튀어나왔다.


지훈
"혹시 누구 여주 같이 데리고 가줄 수 있는 사람 있어...?"

반 애들
"...."


지훈
"없구나..."


지훈
"나라도 데리고 가야지... 읏차.."


지훈
"보건 선생님 계세요-?"


진영 쌤
"쿠.....우..."


지훈
"ㅅ...선생님...!"


진영 쌤
"ㅇ...어어!?"


지훈
"여주가 쓰러져서 말이죠..."


진영 쌤
"일단 여기 눕히렴... 흐아암..."


지훈
"네에..."


진영 쌤
"넌 안 힘드니?"


지훈
"아, 네네."


진영 쌤
"여주는 잠시 쓰러진것 같으니까, 너는 수업 들어가."


지훈
"선생님한테 말하고 여주 보고 있으면 안될까요... 걱정이 되서."


진영 쌤
"음... 뭐 그래라. 내가 선생님한테 얘기해 드릴게."


진영 쌤
"담임 선생님 성운쌤 맞지?"


지훈
"네."


진영 쌤
"나는 잠깐 나갔다 올테니까 깨면 좀이따가 올라가라."


지훈
"넵"


진영 쌤
"그리고 너, 연기 할거면 제대로 좀 해라, 박지훈."


지훈
"네? 박지훈이 누ㄱ..."


진영 쌤
"너잖아."


지훈
"전 박지훈이 아니라 박지윤데ㅇ...."


진영 쌤
"다 아는데~~"


지훈
"쌤! 그건 그렇고 왜 자꾸 사람 말을 끊어요!!!"

시끌시끌

여주
"으으..."


지훈
"여주야?"


진영 쌤
"여주?"

여주
"둘이 뭐가 이렇게 시끄러워요..."


지훈
"미안..."


진영 쌤
"미안미안."

여주
"지유 너는 왜 여기 계속 있어?"


지훈
"너 걱정되잖아... 친구가 아픈데 걱정 안되는게 이상하잖아."

여주
"그렇지...?"

여주
"그래도 너 있어서 좋다 ㅎㅎ"


지훈
"우리 아무래도 올라가봐야겠지?"


지훈
"선생님! 안녕히계시지요오오!!!"


지훈
"가자!"

여주
"으...응.....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