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에서 만난 손님
03.



알바에서 만난 손님




허 여 주
음..

요즘 부쩍 잡 생각들이 많아진 요즘


허 여 주

" ㅈ.. "

" ㅈㅓ..ㄱ "

" ㄱㅣ... "


김 태 형
저기요!!


허 여 주
ㄴ,네!!


허 여 주
부르셨어요?


김 태 형
푸흐 -


김 태 형
왜이렇게 멍 때리고 계셔요? ㅎ


허 여 주
아.. 그러게요.. 하하

아무래도 몇번 만난 사이지만 이름 모르지, 뭐하는 사람인지 모르니깐 말을 안하게 되지.


김 태 형
그렇게 멍 때리고 있으면, 머리 나빠져요 ㅋㅋ


허 여 주
아 그래요?..


김 태 형
응, 그래요 ㅎ


허 여 주
아.. 근데 뭐 도와드릴꺼라도?..


김 태 형
아, 그럴려고 부른게 아니라,


김 태 형
저 이제 간다고요 ㅎ


허 여 주
아 그렇구나,


허 여 주
조심히 가세요 ㅎ


김 태 형
네 ㅎ


김 태 형
다음에 또 올께요!..


허 여 주
네! 안녕히 가세요~


"딸랑"

그렇게 잘생긴 남성은 또 다시 한번 킨 기럭지를 자랑하며 카페을 나서지.


허 여 주
..근데 저 남자 보통 사람이 아닌거 같은데..

혼자 생각에 빠져 중얼거리는 여주

" 뭘 혼자 꿍얼거린데?! "


허 여 주
아아!.. 깜짝아!..


박 채 영
흐음.. 요고요고 수상해!..


허 여 주
뭐라는거야!..


박 채 영
무슨 고민 인데?


허 여 주
진짜 ㅁ,뭐래!!..


박 채 영
아아아아!! 뭔데에!!!


허 여 주
아 쪼옴!!..

다람쥐 같이 생긴 이 아이, 여주의 초등학생 박채영 친구 이다.


박 채 영
치잇..


허 여 주
아오!.. 그냥 좀 일해!!


박 채 영
아 네네~


박 채 영
근데, 오늘 시간비냐?


허 여 주
오늘?..


박 채 영
응,


박 채 영
그래서 시간되냐고오~


허 여 주
음 될껄?..


박 채 영
오오!! 그럼 니네 집에서 치맥 먹자!!..


허 여 주
아 미쳤냐; 너랑 먹게


박 채 영
뭐 이새끼야?


허 여 주
너 술 못 먹잖아,


허 여 주
그리고 너 남친 술 먹으라고 허락한디?


박 채 영
아 몰라;


박 채 영
그리고 그 새끼랑 헤어진지가 언젠데;


허 여 주
뭐라노?..


박 채 영
아니 헤어졌다고!!


허 여 주
언제??


박 채 영
며칠 전에..


허 여 주
으휴.. 그 새끼가 바람핀거지?


박 채 영
...

여주의 말이 맞다는 듯이 아무 말이 없다.


허 여 주
에효.. 내가 말했잖아, 걔가 나한테 말거는게 한 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라니깐?..


박 채 영
아니 나는 그럴줄 몰랐지..


허 여 주
아이고, 그래 오늘은 치맥 먹자..


박 채 영
진짜지?!


허 여 주
그래..ㅋㅋ


박 채 영
아싸!..

치맥 먹어준다는 소리에 주눅했던건 잠시 얼굴에 웃음 꽃이 핀다.


허 여 주
나중에 퇴근 후에 술 사가자,


허 여 주
그러니깐 빨리 일해라~


박 채 영
알겠습니다!..


허 여 주
쟤도 참..ㅋㅋ




몇 시간 뒤



박 채 영
야야!!


박 채 영
퇴근시간!!


허 여 주
응?


허 여 주
벌써?


박 채 영
벌써라니^^ 친구야!


허 여 주
몇시야?

그말을 가볍게 무시하는 여주는 채영에게 몇시냐고 물어보지.


박 채 영
ㅎ...


박 채 영
6시36분이다.


허 여 주
아? 그래?


박 채 영
응 그래.


박 채 영
빨리 나와


허 여 주
알았어 ㅋㅋ



" 아 너희 둘 퇴근이지? "


허 여 주
아 사장님,


박 채 영
오! 사장님!!

" 그래 너희들 조심히 가고, 집에가서 쉬어 ㅋㅋ "

" 아, 내일 다른 알바생들이 대타 뛴다~ "


박 채 영
오?.. 그럼 저희 휴가?..

" 응, 하루 휴가 준다 "


박 채 영
아이고 감사해요~


허 여 주
근데 알바생 2명이에요?

" 응, 남자 2명 "


허 여 주
아.. 몇살이신데요?

" 고삐리던데? "


허 여 주
예?.. 미자에요?

" 응, 19살 "


박 채 영
와.. 고3


허 여 주
알겠어요 ㅎ

" 응, 일요일날 보자 ㅎ "


박 채 영
네엡!.


허 여 주
네 일요일날 뵈요 ㅎ

싱긋 웃으며 인사하는 사장, 그리고 싱긋 웃으며 인사를 받아주고, 인사하는 여주 채영


" 딸랑 "




박 채 영
야 근데 이제 슬슬 가을이 오나봐


허 여 주
그러게, 날씨가 쌀쌀해지네 ㅎ


박 채 영
자 그럼 편의점 으로 출발!


허 여 주

채영의 얼굴을 본 뒤,


박 채 영
왜?


허 여 주
오늘 먹고 죽자!!


박 채 영
...와 개좋다


박 채 영
가자!!


허 여 주
고!!



허 여 주
아니 무슨 여기까지 오는데


허 여 주
벌써 날씨가 깜깜해지냐..


박 채 영
그니깐, 일단 빨리 사가지고 가자!!


허 여 주
그래 ㅎ




박 채 영
야야 나 지금 기분 너무 좋거든?


박 채 영
그니깐 빨리 맥주캔 큰거 4개 사셈


박 채 영
난 안주 사러 ㅎ



허 여 주
뭐야.. 그래 맥주캔 4개.. 그래..




허 여 주
계산이요.

" 네, "


" 총 2,2000 원 입니다. "


허 여 주
여기요.

여주는 채영이가 안주를 얼마 샀길래 이런 돈이 나오나 싶었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하고 카드를 내민다.


" 네 결제 되셨습니다. "


허 여 주
네 감사해요 ㅎ


박 채 영
올~ 허여주 너가 사는거야?


허 여 주
그래, 그 대신 치킨은 너가 사라 ㅋㅋ


박 채 영
아, 그래;


허 여 주
표정 왜 그따구냐;


박 채 영
응 미안~


허 여 주
... 진짜 너 개짜증난다


박 채 영
응.


허 여 주
빨리 가자!..


박 채 영
넹!..



띠띡띠띡띡 띠리릭 -


박 채 영
으아아!! 좋다!!


허 여 주
신발 벗어라,


박 채 영
으아아!!

툭 -


허 여 주
야야!!!


허 여 주
양말 벗고, 겉옷 벗으라고!!


박 채 영
아 알았다고~


허 여 주
편한 옷 줄테니깐, 빨리 내려와라


허 여 주
내 침대 더러워진다고, 진짜


박 채 영
너는 나를 쓰레기로 보냐?..


허 여 주
?.. 너 쓰레기 아니니?


박 채 영
참 나!..


허 여 주
ㅋㅋㅋㅋ 장난~


허 여 주
편한 옷 줄께 기다려,


박 채 영
치킨 시켜 놓을께~


허 여 주
응~



철컥

쾅 -


허 여 주
야 자 여기 일단 위에랑 아랫 거 트레이닝 복임

방안에 들어갔다가, 다시 나온 여주는 채영에게 편한 옷을 준다.


박 채 영
올 땡큐 ㅋㅋ


허 여 주
치킨은? 시켰고?


박 채 영
응, 20분 뒤에 온다는데?


허 여 주
응 알겠어


허 여 주
나 좀 누워 있는다.


박 채 영
응 나 넷×릭스 본다!


허 여 주
응 그러던지~




20분 뒤


"띵동"


박 채 영
이야!! 치킨 왔어!!


철컥 -


박 채 영
아앗, 감사합니다 ㅎ

•••



허 여 주
왔냐,


허 여 주
맥주 갖고 올께

방에서 나온 여주는 냉장고로 향해 냉장실 안에 들어있던 맥주를 꺼내서 채영이에게 간다



허 여 주
야 근데, 이럴꺼면 안주는 왜 샀냐?


박 채 영
아, 그게 오늘은 우리 각자 1캔씩 마시고!


박 채 영
내일 안주로 1캔씩 마시려고 사온거야 ㅋㅋㅋ


허 여 주
진짜 돌았.. ㅋㅋㅋㅋㅋ


박 채 영
아니 ㅋㅋㅋㅋ 내일 알바 안가잖아 ~


허 여 주
아이고.. 그래 ㅋㅋ


박 채 영
ㅋㅋㅋ 빨리 맥주 까자


허 여 주
오케이~

쓰윽 -

치익 -

탁! -


허 여 주
크흐~


박 채 영
이햐~



허 여 주
짠!


박 채 영
짠!



허 여 주


박 채 영


허 여 주
캬하~


박 채 영
크흐..


허 여 주
진짜 치맥 너무 좋아 진짜 ㅎ


박 채 영
그치? 좋지? ㅋㅋ


허 여 주
응, 그래 너무 좋네 ㅋㅋ


박 채 영
ㅋㅋㅋㅋ 치킨 먹자 ㅋㅋ


허 여 주
알았어 ㅎ



별점 ⭐ 응원 ✌ 손팅 👌

부탁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