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송이 꽃이 피었습니다.[단편]
한 송이 꽃이 피었습니다.


한 소녀가 있었다.

그 소녀는 한 소년을 사랑했다.

어느 날, 그 소녀의 몸에서 한 송이 꽃이 피어올랐다.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계속,

꽃이 피어올랐다.

소녀는 그 증상을 이상히 여겨 병원으로 발길을 향했다.

하지만 어느 병원에 가도 이런 병은 본적 없습니다 란 말만 이어졌고, 소녀는 결국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할머니
" 아가씨, 너무 사랑했어 ... "

여주인공
" 예 ... ? "

한 할머니의 이해할 수 없는 말에, 소녀는 할머니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할머니
" 아가씨, 사랑하는 사람 ... 있지? "

여주인공
" 예 ... ? 아, 예 ... "

할머니
" 아가씨, 요즘 몸에서 꽃이 피고 있구려 ... "

소녀의 마음을 관통하는 할머니의 말에, 소녀는 깜짝 놀라 할머니의 말에 더더욱 귀기울이기 시작했다.

할머니
" 아가씨, 그건 ' 하나하나병 ' 이야. "

할머니
" 하나하나병, 참 무서운 병이지. "

할머니
" 너무 사랑하면 생기는 병이라네. "

할머니
" 이 병을 지닌 누군가가 누군갈 진정으로 사랑하기 시작했을 때 - "

할머니
" 몸에서 꽃이 피기 시작한다네. "

할머니
" 사랑꽃이란, 아름다운 꽃이지. "

할머니
" 아가씨가 그 사람을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 "

할머니
" 아가씨의 몸은 꽃으로 뒤덮히고 말 거라네. "

할머니
" 그 꽃이 아가씨의 몸 전체를 뒤덮었을 때 - "

할머니
" 아가씨는 꽃만을 남기고, 사그라들거라네. "

할머니
" 아가씨도 참, 그 나이에 어찌 그런 사랑을 하게됬나? "

할머니의, ' 꽃만을 남기고, 사그라들 거라네. '라는 말 한마디는 소녀의 가슴에 비수처럼 꽂혔다.

사랑하면 죽는다니, 어찌 그럴 수 있을까?

내가 사랑하는 게 죄인가?

소녀는 그 길로 집에 돌아가, 자신의 꽃을 보기 시작했다.

너무나도 화사한 꽃, 이 꽃이 자신을 죽게 만든다니-

톡.

토독-

소녀의 눈에서 눈물이 볼을 타고 흘러, 꽃을 젖게끔 만들었다.

소녀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 만약 내가 그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

하지만 여리고 사랑을 정말 중요시하는 소녀는 그런 생각을 버려버렸다.

또 하루가 지나고,

하루하루가 계속 지나, 소녀의 몸은 반 이상이 꽃으로 뒤덮혔다.

소녀는 꽃이 곧 소녀의 몸을 전부 뒤덮을 거란 걸 예상했고, 무작정 밖으로 나갔다.

소녀가 골목 몇 곳을 지나자, 벚꽃이 화사히 핀 골목에 도달했다.

소녀는 그곳에서 소년과 마주쳤고, 소년과의 마주침과 동시에 소녀의 몸에서 꽃이 피어올랐다.

소녀는 곧 있으면 죽을 거란 걸 예상했고,

소년에게 안겼다.

소년의 품은 따듯했다-

여주인공
" 사랑해 ... "

소녀가 나지막히 말하자, 소년의 답이 되돌아왔다.


박지훈(소년)
" 나도. "

소녀는 전혀 믿을수 없단 눈치로 소년을 바라보았고,

그 바라봄에 소년은 말 대신 입맞춤으로 자신의 답을 전했다-

소녀의 몸에서 꽃이 송이송이 피어오르기 시작했고,

소년에게 안겨있던 소녀는 꽃이 되어 사그라들었다.

소년은 소녀의 묘를 만들어주었고, 그 묘에서 소녀의 몸에 피어났던 사랑꽃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소년은 매일 사랑꽃으로 꽃다발을 만들어 소녀의 묘비 앞에 두었다.

소년은 소녀의 묘비에 두 글자를 써 넣었다-

'화사(花死)'


자까몬☆
안녕하세요 자까입니다!


자까몬☆
오늘은 유튜브에서 보았던 언텔 만화중 하나인 사랑하면 꽃이 핀대에서 내용을 얻어(?)왔고요.


자까몬☆
하나하나병이란 이름은 영상 댓글에서 들었습니다!


자까몬☆
아 그리고 제가 제게 팬아트를 그렸는데요!



자까몬☆
이겁니다...


자까몬☆
제가 그림을 못그리기에 이런 망작이 나왔네요!


자까몬☆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