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가지 늑대 반인반수
권순영이..이상해..


그렇게 일주일이 지났고 나는 권순영과 가끔가다 마주치지만

권순영은 그저 내게 "선배 안녕하세요" 라는 말만 하고 갈뿐 나에게 어떤 웃음도 지어주지않았다

"..그때...내가 뭘 잘못했나.."

"응? 누구?"

내가 혼잣말을 하니 옆에있던 주현이가 나보고 누구를 말하냐고 물어봤고

난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웃으면서 아니라고 하였다

"아니야"

"야야 김여 김여!!"

"왜 배추야"

"밖에 너 기다리는 남자후배있다는데?"

"남자후배?"

"엉 우리 학교 전교생 왕따 있잖아 이름이... 권순영?"

"나 갔다올게!!!!!!!!!!"

난 우렁차게 말을 하곤 반에서 나가니 벽에 기대서 날 기다리고 있는 권순영에게 다가갔다

"나 왜불렀어...?"

"선배 아니..누나 그..저 누나 좋아해요..!!!!"

"..뭐...?"

"선배를..제가..좋아..해요!!!"

..말도안돼...권순영이...날?

왜...?

"왜..?"

"네..?"

"아..아니야 그래서..?"

"...그러니까..저랑..사겨 주세요.."

"..그래"

권순영은 내가 웃으며 그래 라고 대답하자 그말 동시에 웃으며 나를 한번 안아주곤 자신의 반으로 가는 순영이였고

그러자 내 주변에있던 많은 아이들이 수근거리기 시작했다

'야 여주선배 진심 권순영이랑 사귐?'

'아 설마..그 찐따랑;;?'

'천하의 김여주도 이제 끝이네 끝'

"누가 끝인데?"

나는 나를 보며 수근거리던 여자애들에게 다가가 나보고 이제 김여주도 끝이라는 말을 생각하며 입을열었고

그 여자애들은 꽤나 당황한듯 보였다

"..ㅅ..선배.."

"누가 끝이냐고 ●●●들아 그리고 권순영이 뭐 뭐●●;;; 걔가 왜 니네한테 왕따야? 니네는 그딴 드러운말 짓거리기전에 영어단어나 한번 더봐 싸가지없는것들아"

내가 욕을 내뱉자 애들전체가 시끄러워졌고 난 귀를 막으며 소리를 질렀다

"●● 뭐 내가 욕할줄 몰랐냐 ●●것들아 범생이가 욕안한다고 누가 그러디 어!!!!? 뭔그런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지껄여 ●●●들아"

"후..●● 걍 짜져살아 ●●들아 뭐든 빽없으면 나가 죽어야된다는 생각바꾸고"

나는 그상태로 어깨에 가방을 메고 집으로 갔고 당연히 정문과 후문은 닫혀있어서 담을 넘어서 갔다

난 7년전 부모님들이 이혼을 하셔서 지금은 엄마와 살고있지만 엄마도 사랑하는 남자가 더 중요하다며 나와 따로 살고 있다

나에겐 돈만 지원해줄뿐 아무것도 해주지않았고 그저 돈밖에 모르는 나의 엄마는 W그룹 회장이니 당연히 돈은 있을대로 있고

돈만보면 눈이 뒤집히는게 내 엄마라는 사람이다

근데 내 엄마라고 지껄이는 그여자만보면

정말 ●같다

"하..좀 자자"

넓은집에 혼자남겨진 이 씁쓸한 기분..옛날엔...돈만 밣히는 그여자라도 있어서 그나마 좋았는데..

그것마저 끝이네..

난 침대에 누워 잠을 잤고

얼마나 잤을까 스르륵 눈을 뜨니

시간은 7시 3분..

"아 맞다..영어 교제 두고왔네...학교는 10시에 닫으니까 괜찮겠다 바로 요앞이고.."

난 갈아입지않았던 교복에 패딩을 걸치곤 5분정도 걸어서 학교에 들어가니

1층 남자화장실에서 "으윽..커헉.." 하는 소리가 들렸고

난 놀란맘에 남자화장실에 들어가보니 순영이가 바닥에 쓰러져 아파하고 있었다

"순영아..!!!!!"

"끄윽...가...크헉.."

"싫어..안가...내가 너 여자친구잖아 안갈꺼야....좀 일어나봐..일어날수있겠어?"

"..하..ㅋ 내가 널 진짜 좋아한거 같아..? 커헉...윽...나..너 가지고 논거야..ㅋ 으윽...그냥 얼굴만 반반해서 그런거야...크억.."

"거짓말.."

"가..●●...상대해줄힘 없어...끄억.."

난 눈물을 머금으며 눈을 감아 진정을 하려고 하니

무언가 내어깨에 툭 하고 부딪쳤고 눈을 떠보니

순영이의 몸이 축 처진채 나에게 기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