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알바로 만난 바람둥이 김태형과 정략결혼 [태형]

각자의 길에서_70 [ 마지막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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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민여주.... 나쁜년아..

민여주

아 그만 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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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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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잘가라?? 야 얘 다리 하나 뽀개고 보내여지 성이 풀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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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잘가, 넌 잘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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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 그래 이년아 네가 보통년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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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흡.....

민여주

ㅋㅋㅋㅋㅋ 귀여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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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아프지 말고.... 좋은 남자 만나고.... 자주자주 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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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흐엉,ㅇ..-

그렇게 나와 너의 집이 였던 곳을 떠났다, 아직도 너만 생각하면 가슴이 아려오고 죽을 것 같이 힘들지만.

민여주

널 위해 잊어볼게,

여주의 뺨에 마른 눈물이 흐른다, 그저 눈을 감으면 한방울 떨어져 운지 않운지 모르는 그런 눈물.

정말 사랑했었고, 사랑받았던 그 남자.

비록 시작은 서로의 의해 행해진게 아니지만, 끝은 우리의 선택으로 맞이하는 것 같아서 좋다.

내가 잘 지낼 만큼 너도 잘 지냈으면 좋겠어, 내 때문에 많이 힘들고 상처 입었을 네가 나보다 좋은 여자를 만나 사랑해 갔으면 해

사랑을 하기엔 너무 준비가 안되었고, 너무 어렸던 내가_

매일 날 내일 세상이 끝날 듯 한 없이 죽도록 사랑해준 너에게_

해줄 수 있는게 그저 속으로 너의 행복을 비는 것 밖에 없어, 나중에 우연히 마주친다해도 그냥 지나갈 수 있는 사람이 되자.

웃으면서, 웃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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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우리의 연애는 끝을 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