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알바로 만난 바람둥이 김태형과 정략결혼 [태형]
선택_69


민여주
...


민윤기
깼어?

민여주
아... 맞다.... 너무 오랜만에 와서..

여주가 일어난 곳은 윤기의 집이였다, 태형이와의 결혼식 후 한번도 오지 않았기에 익숙하지 않은 곳이였다.

윤기를 본 여주가 입을 연다, 무언가 결심한 듯이 말이다.

민여주
오빠


민윤기
응?

민여주
나 갈래ㅎ

민여주
오빠가 저번에 말한 인턴쉽있잖아..!


민윤기
알았어.


민윤기
준비해줄게.

다정하게 여주를 쓰담고, " 쉬어 " 라는 말과 함께 밖으로 나간다.


검정색 가디건을 두르고, 뒷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낸다_ 시계를 한번 보고 어디론가 문자를 보낸다.

그리고, 부엌으로 걸어가 아침식사 준비를 시작한다_ 표정은 없지만 손길에는 정성이 깃들어있다.

식사를 준비하는 중, [김남준]으로 전화가 왔다.


민윤기
- 여보세요.


김남준
- ......윤기야


민윤기
- 우리도 보기 좀 껄끄럽지 않나


김남준
- 여주는 괜찮아?


민윤기
- 지금은 안괜찮아


김남준
- .. 그래.....


민윤기
- 근데 곧 괜찮아 질거야


민윤기
- 태형이 잘 챙겨줘


김남준
- 가끔 안부 물어도 되지?


민윤기
- 연락하자


김남준
- 그래... 잘지내..ㅎ


민윤기
- 응 끊어

남준이와의 전화를 끊고, 알 수 없는 표정을 짓고 계속 요리를 하기 시작한다.

탁탁탁- ]

흘러내려온 가디건을 겉어 올리고 숟가락으로 국을 떠 간을 본다_ 그리고 약간 반숙으로 계란후라이를 붙이고 예쁘게 데코를 하고

여주가 있는 방으로 다신 향한다, 노크르 두어번 하고 문을 열어 여주를 부른다.

민여주
좋은 냄새, 오빠 요리도 잘해~


민윤기
오빠 다 잘하는거 알잖아~

여주의 말투를 따라하고 여주를 향한 미소를 띄어준다_ 여러일이 한번에 겹쳤고 그걸 감당해 내야하니까 미소로 위로를 대신해주었다.

윤기는 괜한 말보다, 평소같이 대해주는 그런 위로가 더 필요할 것 같아 생각되었다

민여주
준비하는데는 얼마나 걸려?


민윤기
이번주 안에 갈 수 있을거야

민여주
나 그럼 세정이랑 지민이.... 정국이 한테 인사하고 갈래ㅎ


민윤기
그래 좋아

민여주
정말 고마워 오빠



자까
ㅋㅋㅋㅋ 남준아 윤기야 너희가 헤어진거였어?


자까
오늘 묘사에 조금 신경을 써봤어요ㅎㅎㅋㅋㅋ


자까
이제 다다음화 시작은 3년 후....


자까
ㅋㅋㅋㅋㅋㅋㅋ 손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