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아닌 인연

인연 아닌 인연 [마지막화]

권순영의 이야기는 이랬다

의사

"차에 치이면서 두뇌쪽을 크게 다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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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

"그래서..어떻게 되는거죠..?"

의사

"식물인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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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

"깨어날 가능성은 있나요..?"

의사

"매우 희박합니다.."

그렇게 찬이는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믿고선 여주에겐 권순영이 죽었다고 말한것이다

더 힘들어할 여주를 보기 싫어서

그리고 결국 2년만에 순영은 깨어날 수 있었고 아는 형의 도움으로 여주동네의 약국에서 일할 수 있게 된것이다

한참동안 감정을 나누고 나는 권순영의 이야기를 들으며 골목 사이를 걸어 우리 집으로 향했다

윤여주

"그럼 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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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멀쩡하지!!"

윤여주

"권순영 나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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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나도 알아"

의외의 대답에 놀라 그를 쳐다봤고 그는 살짝 웃으며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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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인연이라는게 참 신기한거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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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너를 처음봤을 때 너무 좋아서 미치겠는데 나중엔 그냥 모든게 귀찮아지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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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이런게 다 운명이고 인연의 한 부분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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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그리고 우리는 결국 다시 만났고"

윤여주

"권순영 많이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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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난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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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연기가 현실이 되고 꿈이 현실이 되는 마법"

장난스러운 말투에 웃음이 터졌고 약속이라도 한듯 눈꽃이 펄펄 휘날려 한눈에봐도 아름다운 풍경이 연출됬다

윤여주

"너를 만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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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운명이라니까"

윤여주

"아니, 인연이 아닌데도 만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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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어떻게?"

윤여주

"사랑의 힘이 더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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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그게 뭐야"

윤여주

"만날 상대가 아닌데도 사랑해서 인연우로 꾸며지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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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다 필요없어 우리가 만난게, 다시 만난게 중요한거지"

나는 웃었고 느꼈다

이건 정말 행복해서 나오는 웃음이구나 하는 것을

살랑거리는 봄바람에 휩쓸려

솔솔 내리는 눈꽃에 아름다움에 취해서

잊혀지지 않을 나만의 인연과 함께

행복한 입맞춤을 이어나갔다

윤여주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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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만나지도"

윤여주

"만날 수도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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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인연일 뿐이다"

지금까지 팬픽 '인연 아닌 인연'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