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아닌 인연
행복일줄(1)


권순영과 달려서 도착한 곳은 다름 아닌 바닷가였다

윤여주
"헐...겁나 이뻐"


권순영
"니가 더 이뻐"

훅 들어오는 설레는 말에 멍을 때리고 있는데 순영이는 가방에서 또하나의 가방을 꺼냈다

윤여주
"이게 뭐야?"


권순영
"이거? 추억만들기"

그는 이렇게 말하더니 커다란 카메라를 꺼네서 내 앞에 놓은 후 말했다


권순영
"여행을 왔으면 사진을 찍어야지"

윤여주
"어..?여행?"


권순영
"너 내가 이렇게만 있을 줄 알았지?"

윤여주
"뭔소리야"


권순영
"저기"

권순영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을 때 저 멀리있는 작은 오두막을 가리키며 나에게 다가와 속삭였다


권순영
"쉬었다 가야지"

그리곤 나는 끌려들어가듯이 오두막으로 들어갔고 창문을 가라는 두꺼운 천막 탓에 권순영과 둘만의 공간에 갇히게 되었다


권순영
"키스해도 돼?"

윤여주
"너 지금 너무.."


권순영
"섹시하지"

그의 말에 반박할 수 없어 작게 웃고 있는데 권순영은 내가 준비할 시간도 주지 않고 입술을 포개었다

오랜 키스끝에 내가 조금씩 힘들어하는것을 봤는지 권순영은 살짝 입술을 떼어내고 나를 사랑스럽게 쳐다보았다


권순영
"하 진짜.."

윤여주
"왜..?"


권순영
"이뻐서"

행복했다

윤여주
"행복해"


권순영
"그럼 됐지 뭐"

우리는 잠시 눈울 붙였고 그날 저녁, 놀러올때 탓던 기차를 다시 타고 서로의 소중함을 확인한채 집으로 돌아왔다

시간이 흘러 봄이 왔고 나는 아직 순영이와 예쁜 사랑을 하고 있다

그런데 어느날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이찬
"저..윤여주씨 맞으신가요?"

윤여주
"네네 누구신데.."


이찬
"아 나 찬인데"

윤여주
"어??찬이??"


이찬
"어..ㅎㅎ 오랜만이다"

윤여주
"그러게 ㅠㅠ 근데 무슨일이야?"


이찬
"그..권순영있잖아.."

윤여주
"어?순영이 왜?"


이찬
"아니다 지금 만나서 얘기하자"

윤여주
"어..?그래.."

찬이는 우리집 앞에서 만나자한후 전화를 끊었고 나는 불길한 예감에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