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주의 단편글.
별 , 달 , 하늘 : 옥탑방.


장면 6에 도달하면 엔플라잉의 - ' 옥탑방 ' - 을 들으면서 감상해주세요.

별 -

달 -

하늘 -

구름 -

바람 -

자연을 느끼는건 다 좋지만

욕을 하는건 보기싫은 법.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걸 말릴 수도 없는 법.

그 사람이 하겠다는데 멍청이 같이 내가 왜 나서야하는데 ,

아무리 내가 숲의 자연을 좋아한다고 해도 사람을 그런식으로 냅둬도 좋지도 안좋지도

둘 다 그렇다고 하기엔 애매하잖아.


이여주
너는 별을 보자며 내 손을 당겨서 ,


이지훈
응 , ?


이여주
우리 처음에 만날때 내가 어렸을때 옥탑방에서 만나고 , 크면서 학교도 같이 다니다 보니까 친해졌잖아.


이지훈
음 , 그치 ? 근데 그게 왜 - ?


이여주
아니 , 갑자기 그냥 추억들이 새록새록 생각나네.

' 지훈아 , 우리 학생때 , 그냥 내가 옥탑방에 살았었을때 물론 옥탑방은 빼고 그냥 같이 다니면서 있었을때로 한번 되돌아서 추억 얘기하자 , '

' 그럼 지훈아 , 나부터 할께 , ㅎ '

아침에 내가 학교를 도착하니까 ,

너는 늘 축구하고 있더라 ,

그 주변에는 남자애들과 남자선배님들이 너를 칭찬하고 있었고 ,

여자애들은 손수건이라던지 , -

물이라던지 ,

그런걸 자꾸 주더라 ,

너 응원도 열심히 하더라고 , ㅎ

' 지훈아 , 힘내 !! '

' 이지후운 , 꺅 !! '

' 겁나 멋있다 , 진짜 !! '

넌 인기도 많았지 ,

나와 달린.

그때 어떤 애가 나에게로 공을 던지고 난 후에 머리를 맞아서 보건실에 와있더라.

내가 선생님에게 내가 왜 여기에 있나 ,

누가 여기로 데려다 줬다 궁금해서 물어봤지.

보건 선생님
' 음 , 명찰 보니까 이 지훈 .. ? 이라는 학생이 여주 너를 데려다 줬어 , 그나저나 괜찮니 ? '


이여주
아 ,, 넵 - 안녕히 계세요 -

이러고는 나왔는데 ,

탁 ,, -

탁 타닥 ,,, -

퍽 ,, -


이여주
아 ,, -


이여주
아야 .. -


이여주
..흑...


이여주
흐윽 .. 흡.. 흐...흐으윽...


이려운
우리 여주 , 여기 있었네 - ?


이여주
흐윽 ,, 이번엔 또 왜 그러는데 ,.


이려운
이지훈이 너 엎고간게 존나게 거슬리고 , -


이려운
겁나 질투나서 너 좀 죽이려고 왔더니만 ,


이려운
내가 참은거다 , ?


이여주
.. ,


이여주
,, 난 공에 맞아서 이지훈이 날 엎고왔나본데 ,,.


이여주
난 기억이 안나거든 ,, ?


이려운
응 , 근데 ?


이려운
너만 안 , 나면 뭐 해 , ㅋ


이려운
내가 기억이 나고 , 내 눈으로 봤는데 , ㅋ


이여주
흡 ,, 흐윽 ..


이려운
어우 , 냄새 -


이려운
야 , 어디서 걸래냄새 난다 ㅋ


이려운
더러운 창년도 바로 내 앞에 있는데 걸래도 내 앞에 있네 , ?


이려운
어머 , 아 - 맞다 여우도 포함이지 ? ㅋ


이여주
.. 흑 .., 난 .. 여우도 아니고 , 창년도 아니고 , 걸래도 아니야 ,.


이려운
응 ? 뭐라고 , 흐응 어머 잘 안들리네 ~ ?


이여주
난 창년도 걸래도 여우도 아니라고 , 그런 쓰레기는 너 겠지 ,


이여주
그리고 난 다쳐서 이 보건실로 왔을 뿐이지 , 너한테 맞을려고 나온건 아닌데 ,


이려운
, ?


이려운
이 시발년이 ;

탁 ,,. -


이지훈
이야 -


이지훈
잘 들었다 ?


이지훈
이려운 , 핵병신짓거리 ?


이려운
ㅇ.. 아.. 지훈아 .. !!


이지훈
시발 , 성 붙여.


이지훈
내 성 몰라 ? ㅋ


이려운
ㅁ..미안해.. 흑..


이지훈
야 , 그리고 니가 더 병신이야 ,


이지훈
시발 그리고 이여주 , 여주 얘랑은 그냥 친한 친구사이라고 , 또라이년아.


이지훈
그딴식으로 생각하는 너가 더 존나 병신같은데 ?


이지훈
알아둬라 , 썅년아.


이려운
흑.. 흐읍.. 으응.. !! -

내가 보기엔 여주는 없었다 ,


이지훈
여주야 , 이여주 .. ?

내가 두리번거려도 여주는 내 눈에 없었다.

한참 찾은 결과는 .

결국 25분 넘게 찾고 , 뛰어다니던 결과는 학교의 옥상 구석이였다.

내가 구석에 앉아있던 여주를 톡톡 건드리자 , 여주는 고개를 들고서는 , 나를 보았다.


이여주
야 ,,. 지훈아아 ,, 너느은 .. 내가 그냥 친구로 밖에 보이지 않았던거야아 .. ?

여주는 눈물을 닦으며 옥상을 나가고는 문을 쎄게 닫았다 ,.

나는 점점 그 얘기를 듣고있다가 , 쎄게 닫힌 문을 빤히 바라다보며 나간 여주와 울며 얘기하던 여주와 그 얘기를 몇번씩 반복해 생각해나가며 재생을 했다.

그리고 그 뜻이 생각나 , 옥상을 뛰어 문을 쎄게 닫고 나왔다.


이지훈
' ! '

허겁지겁 달리고 , 뛰고 , 모든 걸 하다보니 거의 밤이되고 있었다.


이지훈
흐 ,, 하아 ,,, 어디있는거야 이여주 ..

달리고 , 달리고 , 또 달려서 온 곳은.

바닥에 던져 논 한 가방이 보였다

가방에 영어스펠링이 써있었다.

난 알았다 , 여주가 이 근처에 있는 것을.

나도 가방을 여기다가 놓고 , 여주를 찾으러 갔다.

저벅 ,, 저벅 ..,

모래가 쿰쿰 ,, 들어간다 -

저기를 보니 그네를 타고있는 여주가 보였다 ,

점점 가까이 가니까 우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여주 어깨에 손을 올렸다.


이지훈
여주야 , -

헉 ,,. 허억 ... -

다시 숨을 쉬고 , 침을 삼키는 지훈을 보았다.

난 울고있다가 그래서 그런지 오히려 깜짝놀랐다.


이여주
' ! '

그러고는 고개를 돌렸다 ,

지훈이가 내 뒤에 있었다.


이여주
지 .. 지훈아 ,, 왜 , 왜 그래 .. 뛰었어 .. ?


이지훈
하아 ,, 너 찾느라 ..


이여주
ㄴ..나 ..?


이여주
나를 ,, 니가 나를 왜 찾아 ..

갑자기 지훈이는 뭔가를 망설이다가 나를 안았다.


이여주
.. ?

와락 ,, . -


이여주
.. ! _


이지훈
내가 미안해 , 오늘부터 내 여친해 ,

나는 놀라서 눈이 커졌다 .


이여주
ㅁ..뭐 .. ?


이지훈
그러니까 , 나랑 사귀자고.


이여주
.. !!

몇분후에 우는 소리가 들렸다 ..


이여주
흡 ,, 흐윽 .. 흐.. 끅.. 끄읍..끄흑.. 끄 으.. 끄....


이지훈
응 ?


이지훈
아이고오 , 우리 아가 왜 울어어 ,, - 웅 ?


이지훈
우리 여주 , 왜 울까아 ,, ?


이여주
흐윽 .. 흐읍.. 끅.. 끄윽 .. -


이여주
ㄴ , 너무 좋아, 서 .. 실감이, 안나서어 .. -


이지훈
아이고오 , 진짜 아가네 ,

내가 울었던게 뭐가 귀여웠을까 잠시 나를 안았다가 나오더니 내가 우는 모습을 꿀이 뚝뚝 떨어지게 쳐다보고서는 해맑게 웃어주다가 나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다시 안아준 지훈이가 너무나도 고마웠다.

그 안았던 지훈이의 모습에 나도 너무 좋아서 어쩔줄 몰라하며 얼굴이 빨게지고 한참 울다가 ,

나도 꽉 껴안았다.


이지훈
으이구 , ㅎ


이지훈
사랑해 , 우리 여주.


이여주
나두 ,, 사랑해 , 훈아.

난 너를 좋아했지만 고백을 할 용기가 없었어 ,

하지만 고양이 같은 너가 울고있는 나한테 와서 얘기했어 ,

좋아해 ,

사랑해 ,

나랑 사귀자.

나도 그 말 듣고 , 엄청 좋았어.

실감이 안난다고 , 행복하다고 울었던 내가 좀 심하게 울었지만.

지훈이는 그런 내가 뭐가 그렇게 귀엽다고 바라봤을까.


이여주
그리고 우리가 옥탑방에 있을때는 더 더욱 사이가 좋았지.


이여주
흠 ,,


이여주
저녁노을에 해가 질락말락 하던 때였는데 ,


이여주
공부하던 나를 붙잡고서는 옥탑방 위에 무서워하는 나를 올리고는 하늘을 보라며 얘기했었지.


이지훈
' 저녁노을이 지면서 달도 보고 , 별도 보고 내려가자 , ㅎㅎ '


이여주
라고 말하며 웃었던 네가 난 아직도 생각나고 눈앞이 아른아른해 ,


이여주
얼마나 행복하고 , 좋았을까 ,


이여주
진짜 시간도 너무 금방가서 안좋더라 .


이여주
근데 하지만 지금 다시 와서 보고가니까 너무 좋다 ? 그치 , 자기야.


이지훈
그렇지 , 우리 다음에 여기 옥탑방에 또 오자 -


이여주
움 , 당연하지 -


이지훈
이리와 봐 ,

하늘을 올려다볼 때마다.

너는 별을 보자며 내 손을 끌어서

-

저녁노을에 나와 함께 별을 보자며 달을 보자며 내 몸을 끌어안고 , 내 손을 붙잡고

뭐든 다 해서 올라와서 많이 봤잖아 ,

옛날처럼 지금처럼 나중에도 꼭 이렇게 하고 ,

예쁜 연애 하자 , 지훈아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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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세봉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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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탑방 ' 도 저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이므로 많이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

이유주의 단편글 : 이지훈 - 옥탑방 -

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