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를 죽여야하는 스나이퍼

미안해 여보

지민: 후...

정국: 아 진짜 출근한 순간부터 계속 후후거려요

지민: 정국아 나 여주랑 싸웠다

정국: 알아요

지민: 어떻게 알아

정국: 여주누나가 저 출근길에 전화해서 형뒷담까던데

지민: 야 들어봐 김여주가 나한테 말도 안하고 몰래 자기 전남친이랑 술마시러갔어 그걸보고 화안낼 사람이어딨냐고!!!

정국: 그래도 오늘은 형이 잘못했죠 여주누나 형 화난얼굴 무서워하는거 알면서

정국: 그리고 오늘 여주누나 생일이잖아요

지민: 뭐...?

정국: 몰랐어요..!!!? 여주누나 오늘 생일이잖아요!!

지민: 나..오늘 아침에 난리치고왔는데...

정국: 빨리가봐야죠

지민: 이따 퇴근하면 갈텐데 뭐..괜찮아

지민은 그렇게 1시간 2시간 3시간...이 지나가니 6시가 되서야 차키와 핸드폰을 가지고 차를 타고가기시작했다

월래 퇴근은 8시였지만 마음 아파할 여주를 생각하니 미안해져 더 일을할수없었다

띠리릭-

끼익-

쿵-

도어락을 풀고 문을연후 급하게 문을닫고는 여주에게 가니 술먹고 울다 지쳐 잠든건지 눈에는 눈물자국과 여주옆에는 술병이 보였다

술한잔에 취하는애가..이렇게 많은술을..

나는 침대로가 누워 여주를 꼭 안아주었다

지민: 내가 화나서 너가 안아달라고할때도 안아주지도않았는데..

지민: 안아주는사람도 없었는데 내가 미안해

여주: 으으..지..지민이?

지민: 응 나야

여주: 너 퇴근시간..8시잖아..

지민: 너때문에 빨리왔어 생일축하해 아가야

여주: 이제와서..흐으...비켜...진짜..내가 오늘..흐읍..흐으..

지민: 그래 울어 내가 미안해 자기야 그만울어 머리아파

여주: 더울꺼야 나쁜자식아..!!!! 너진짜 싫어..흐으..

지민: 나 싫어? 나 못생겼어?

지민: 그럼 비켜야겠ㄴ..

여주: 누..누가 못생겼데..? 그냥..

지민: 그냥 뭐

여주: 잘생겼다고...안 못생겼어...

지민: 푸흐..그래야지 너 남잔데 못생기면 안되지

지민: 내가 더 잘생겨져야겠네?

여주: 왜..?

지민: 그래야 딴놈들이 내얼굴이 기죽어서 너한테 접근안하지

여주: 너가 무슨직업을 가지고있는지부터 알면 아무도 접근못해..

지민: 근데 넌 안무서워했잖아 그거면됐어 너한테만 안무서워보이면 그게 제일 좋아

여주는 첫만남때부터 내가 스나이퍼라는걸 몰랐고 2년을 사귀기 시작할때부터 알게되었다

그래도 놀라지않았다 여주가 처음이였다 내직업을 알고도 "그거 숨기느라 안힘든척하느라 힘들었겠네 이제 괜찮아" 라고 친절하게 말해줬던 사람은 너가 처음이였다

그후부터 난 너가 그냥 좋았다 마냥 웃게되었다

지민: 생일축하해 이따가 밥먹으러 나가자 생일인데 내가 챙겨주지도 못했잖아

여주: 나 선물은?

지민: 뭐 가지고싶은거 있어?

여주: 응

지민: 뭔데? 말해봐 사줄께

여주: 못사주는거야

지민: 그럼,이거?

여주의 입술에 진득하게 입을 맞춰오는 지민이였다

길고긴 키스가 끝나고 지민은 입을뗏다

지민: 이거 원한거 맞아?

여주: 응 맞아 너한테 키스받고싶었어

지민: 나도 너한테 키스하는거 좋아

지민: 여주야 미안해

지민: 그리고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