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여주남매의 현실인듯 현실아닌 남매 스토리☆
여주의 에피소드 마지막 (feat. 갑과 을)


학교에 가자 마자 보이는건 꾸진얼굴로 날 보는 박정현.

나는 그런 박정현에게 미소를 씨익 지어줬다.

아. 니들이 생각하는 그런 미소 말고.

그 있잖아~ 소름끼치는 그런 미소.

그렇게 웃어줬더니. 잠깐 움찔하더니 이내 박정현은 페이스를 되찾고 다시 나에게로 다가와 내 머리를 툭툭치며 살살 내 신경을 긁기 시작한다.

허어...그렇게 나오겠다?

그럼 가만히 있으면 실례지.

사실. 그런 사건이 터지고 난후에 전정국이 나한테 싸움의 기술을 알려줬다. 보통 사람이라면 몇일되야지 할수있는 기술이였지만...

내가 누군가. 무려 '전정국'의 동생이다.

피는 못속인다 했었나.. 나는 단숨에 기술들을 익혔고, 대충 여자애들 10명쯤은 가뿐하게 눕힐수있는 먼치킨이 되었다. 또 말빨도 굉장히 강해졌다.

그니까 지금은 정현아.

내가 '갑'이야.

나는 생각을 끝내자 마자 박정현의 손을 제압했고, 정현의 표정은 보기 좋게 꾸깃해졌다.

박정현
ㅁ...뭐하는거야!

오잉? 질문을 했다면 답을 해주는게 예의지^^


전여주
웅? 여주는 너가 하는짓을 똑같이 했을 뿐인뎅.. 너가 젤루많이하는 짓이잖아! 일진놀이^^

박정현은 표정이 엄청나게 일그러진상태였지만 아이들의 시선을 느끼고 이따 체육관으로 오라는 말을 남긴뒤 내 자리를 떠났다.

풉...우습네

박정현이 부른 장소로 갔더니.

박정현과 그 똘마니(?) 들이 서있다.

좋았어..

박정현
어머! 존재자체가 잘못인 여주가 무슨 배짱인지 모르겠네~?

박정현은 나에게 가장 혹독하다고 알고있는 멘트를 내밀었다. 근데.. 너무 식상하다.

일단 장단을 맞춰야지


전여주
ㅇ...아니야...

와씨 전여주 연기 졸라 잘해

그렇게 찌질한 예전 모습을 보여주니 다시 날 물어뜯는 개로 변한 박정현이였다.

박정현
어휴...이런애한테 무슨 말을해~ 애들아 밟아.

걸려들었다.

1분간 맞기만하고있다가 애들이 발길질을 잠시 멈추고 만족하냐는듯 박현정을 보았고, 박정현은 뭐가그리 좋은지 깔깔 대며 웃었다.

그리고 나도. ...(?)

내가 깔깔웃자 조용해진 이곳.

그 조용함을 깨는 소리.

띠링- 녹음이 종료되었습니다.

박정현의 동공이 미친듯이 흔들렸고, 페이스를 유지하며 다시 말을 했다.

박정현
야. 지워. 쳐맞기 싫으면.

좋아.. 녹음도 다됬고 말싸움 신청이 들어왔으면..

받아 줘야겠지?


전여주
내가 니말만 듣는 개새끼냐? 내가 뭐하러 니 말을 들어?

박정현은 분명 당황했다. 하지만 기색을 감추고 나에게 협박(?)을 하기 시작한다.

박정현
야;; 나 인맥 넓어~ 남중 일진 다 불러올수있다고;; 그럼 너는 끝이야. 알아?!??

어휴...한심해.


전여주
한심하다 한심해.. 내가 젤 싫어하는 애들이 삼류소설에 빠져선 지가 뭐라도 된듯이 행세하는 놈들이야.. 시발. 나같은 애들이 힘이없어서 가만히 있는게아냐.


전여주
그런 너희같은 한심한중생들이 너무 불.쌍.해.서 가만히 두는거지. 불쌍한 중생들..언제쯤 현실을 맞이하고 삼류에서 빠져나올까?


전여주
정말... 한심하고 불쌍해.

박정현의 눈동자가 흔들린다.

그래 많이 당황했겠지. 근데 미안하지만 난 여기서 그칠생각은 없다 이거야.


전여주
게다가 내가 지금 말을 너무 순화해서 썼지 시발년아. 존나 난 너만 보면 그 더러운 면상 갈겨주고싶은데 말이야. 내가 니년같은 한심한 중생이 아니라서 말이야. 그냥 말로 할께.


전여주
그리고 이 병신 똘마니들. 그래 너희. 너희도 똑같애 시발. 애 좀 패니까 기세 등등하지 아주? 애 하나 패보니까 사람 패는거 별거 아니구나~ 싶지? 내말이 틀려 썅?


전여주
일진되면 뭐가 좀 다를줄알았어? 똑같애 너흰. 똑같은 등신일 뿐이고 똑같은 학폭 가해자일 뿐이야. 적어도 니들이 생각하는 장난따위 피해자 안중에도 없으니까. 한마디로 너희는 일진이 아니라. 일진연극하는 한심한 중생일 뿐이라고. 반박할께있으면 해보던가.

아이들은 내말에 토하나 달지못하고 있었다.

그와중에도 박정현은 인정못한다는듯 내 머리채를 잡아왔고

그때.


미늉쌤
허어? 이것들이 애하나 가지고 뭐하는거야!!

나이스 윤기쌤.

그렇게 학폭위가 열렸고.

나는 내가 녹음한것을 증거로 내놓았다.

박정현은 아니라고 발악했지만..

쌤
여주학생의 증거를 기반으로하여...박정현양에게..

쌤
강제전학을 벌로 내린다.

결국 이 싸움은 내가 이겼다.

나는 박정현의 귓속에 살짝 말했다.


전여주
정현아. 이젠 내가 '갑'이야.

숨막힐듯 잔인한 비소를 지어주고 그자리를 떠난 나였다.

그니까 상대를 봐가면서 해야지.

아. 상대를 봐가면서해도 저 한심한 놈한테 지는애는 없을라나?

이것이 성격이 바뀐 전여주의 화려한 컴백쇼였다.

-다음시간에-

후~ 여주의 마지막에피소드까지 봐주신 너님이들! 모두 감사합니다! 나름 사이다라고 썼는데 맘에 드실지...

손팅안하면 다시 잠수 탈껍니다 ㅡ3ㅡ

너님이들 다음에 봐여!

(손 흔들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