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 츤데레 왕이?
폐하, 놀러가지 않으시렵니까? [1편]


폐하가 다녀가신지도 벌써 며칠이 지났다. 이제 몸도 괜찮아진거 같은데...

나
으 심심하다...

내가 중얼거리지 무섭게 윤기가 뛰어와서는 나에게 물었다.


민윤기
이제 몸은 좀 괜찮아지셨습니까?

나
나는 이제 괜찮은거 같구나. 주상전하는 무얼 하고 있느냐?


민윤기
아직 관료들과 계십니다

나
음..그런 것이냐.


민윤기
나중에 폐하를 불러드릴까요?

나
시간이 나면 전하를 불러주렴.

그렇게 윤기까지 폐하를 데려오겠다고 떠나고, 계속해서 이어진 정적에 한숨만 푹 쉬었다. 폐하는 역시 바쁘신가보네

그 생각이 끝나기가 무섭게 문이 벌컥 열렸다. 윤기가 원래 이렇게 빨리 왔나? 문을 내다보던 순간 그 앞에는 폐하가 평소 늘 단정하던 곤룡포가 엉망이 된 것도 모른채 숨을 몰아쉬며 서있었다.

나
폐하가 이 시간에는 어인 일이십니까?


김석진
..중전 때문이 아니고 그저 일이 너무 힘들었을 뿐이네.

얼굴이 살짝 상기된채로 입술을 삐죽거리면서 나를 바라보는 폐하가 너무 귀여워 작게 웃음을 터뜨렸다.


김석진
왜 웃는것이냐? 그리고, 몸은..좀 괜찮으냐?

나
걱정해주시는 것입니까?


김석진
아니다 걱정은 무슨...그냥 신경쓰여서 그렇다.

그런것입니까. 어쨌든 고맙습니다 폐하.


김석진
아, 그리고 오라버니라고 하라고 하지 않았느냐. 그거 어명이었네.

나
예 오라버니.

붉게 상기된 폐하의 얼굴을 귀엽다는 듯이 바라보다가 말을 꺼냈다.

나
폐하, 같이 놀러가지 않으시렵니까?

바보 작가
우리 연화들 너무 늦게 왔죠ㅠㅠ 너무 바빠서 글 쓸 시간이 없었네요. 이제부터는 꼭 일찍 오도록 해볼게요. 미안하고 고마워요 연화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