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조직에 들어가게 된 뱀파이어(금요일 연재)
04. 아픈 연



작가
재밌게 보세요

다들 일어나서 씻고 부엌에 모여서 식사를 하려고 하고 있는데 그 자리에 연만 없었다 그래서 다들 의아해 했다


김석진(진)
어? 연씨가 없네


민윤기(슈가)
그러게... 아직 자시나?


정호석(제이홉)
그러게 연씨가 없네 아침 드셔야 할 땐데...


김남준(RM)
맞아... 아직 자고 계신가...?


박지민(지민)
방에 들어가 봐야 하나...?


김태형(뷔)
맛있는 거 많는데... 배고플 땐데...


전정국(정국)
그러게... 누나 아직 자시나?


김석진(진)
걱정이네... 윤기야


민윤기(슈가)
응?


김석진(진)
네가 연이씨 방에 올라가서 한번 봐봐


민윤기(슈가)
응 알았어

윤기는 일어나서 연이 방으로 올라갔다

연이는 방에서 끙끙대면서 아파하고 있었다 연이는 뱀파이어라서 보름달이 뜨는 날 때마다 아픈데 오늘이 그 보름달이 뜨는 날인 것이다 그래서 아침부터 아픈 것이다


문 연(문별)
으... 죽겠네... 일해야 하는데...

그 말로 끝으로 연은 정신을 잃을정도로 끙끙대면서 아파하고 있었다

그때 연의 방의 노크 소리가 들리더니 윤기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민윤기(슈가)
연이씨 아직 자요?


민윤기(슈가)
혹시 씻고 있어요?

윤기는 말소리가 없어서 불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일단 노크해봤다 그때 연이가 정신이 다시 들어서 힘든 몸을 일으켜서 방문을 열고는 아파서 다 풀린 눈으로 힘든 몸으로 벽에 겨우 기대서 윤기를 보면서 물었다


문 연(문별)
하... 무슨 일이십니까...? 시키실 일 있습니까?

윤기가 본 연의 모습은 누가 봐도 아픈 사람의 모습이었다


민윤기(슈가)
ㅇ... 어? 어디 아파요?

연은 아픈 걸 밝히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 아닌 그런 무뚝뚝한 성격이라서 윤기의 말에 울리는 머리를 숨기고 고개를 양옆으로 절레절레 흔들고는 부정의 표현을 하고는 말한다


문 연(문별)
아닙니다... 안 아픕니다 괜찮습니다... 멀쩡합니다

연이 말을 그렇게 하지만 윤기가 보기에는 누가 봐도 나 아파요 하는 모습이어서 인상을 찌푸리고는 말한다


민윤기(슈가)
거짓말하지 말고 말해봐요

윤기의 말에도 연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는 말한다


문 연(문별)
진짜 저 괜찮습니다... 안 아픕니다 멀쩡합니다...

그 연이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연이는 아픈데 서 있는 걸 못 버텨서 눈앞이 흐려져서 그대로 윤기의 가슴팍에 몸을 기대듯이 쓰러졌다


문 연(문별)
...


민윤기(슈가)
ㅇ... 어...? 저기요? 괜찮아요?

윤기는 자기 가슴팍에 기대듯이 쓰러진 연이를 보다가 연이를 잡아서 연이 방에 들어가서 침대에 눕혀서 연이 이마에 손을 집어보니까 사람의 체온이라고 할 수는 없을 정도는 몸이며 이마가 엄청 뜨거웠다


민윤기(슈가)
뭐야 이거...? 뭐야 이 사람 왜 이렇게 뜨거워...? 일단 체온을 내려야 할 거 같은데 일단 애들한테 말해야겠다

윤기는 연이에게 이불을 덮어주고는 연이 방을 나와서 부엌으로 갔다

윤기가 부엌에 오니까 석진이 윤기를 보면서 물어봤다


김석진(진)
연이씨는 깼어?


민윤기(슈가)
깨긴 깨는데...


김석진(진)
왜 무슨 일인데...?


민윤기(슈가)
아프셔...


김석진(진)
응?


민윤기(슈가)
열나신다고... 아픈 거 같더라고


김석진(진)
아이고... 죽 먹어야겠네


정호석(제이홉)
헐... 고생하시겠네


김남준(RM)
맛있는 거 먹어야 하는데 아파서 어째...


박지민(지민)
그러니까 걱정이네...


김태형(뷔)
맞아... 아파서 죽이나 먹어야 하고...


전정국(정국)
누나 걱정 된다...


민윤기(슈가)
ㅋㅋㅋ 너 누나라고 한 거 연이씨가 알면 맞는다 ㅋㅋㅋ


전정국(정국)
힝... ㅋㅋㅋ


박지민(지민)
ㅋㅋㅋ


민윤기(슈가)
그래서 다들 밥 먹어 연이씨는 내가 돌볼게 연이씨 때문에 다들 밥도 못 먹고 신경쓰지 말고 내가 돌보면 되니까 이 말 하려고 왔어


김석진(진)
알았어 고마워 수고해줘 윤기야


민윤기(슈가)
응 형


정호석(제이홉)
응 고마워 형


민윤기(슈가)
그래


김남준(RM)
응 고마워요 형


민윤기(슈가)
그래


박지민(지민)
고마워 형 수고해요


민윤기(슈가)
그래


김태형(뷔)
고마워 땡큐 형


민윤기(슈가)
오냐


전정국(정국)
땡큐 형


민윤기(슈가)
오냐

그렇게 윤기가 부엌에서 죽을 만들고 멤버들은 밥을 먹고 석진은 밥을 먹으면서 죽 만드냐고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있는 윤기에게 윤기 밥을 퍼서 왔다갔다 먹였다


민윤기(슈가)
고마워 형 ㅎㅎ

윤기는 배불리 밥을 다 먹었고 죽도 다 완성돼서 체온계랑 차갑게 젖은 수건 챙겨서 연이의 방으로 올라갔다

윤기는 노크를 하고 들어가서 침대 옆에 죽을 두고는 체온계로 연이의 체온을 재봤다

체온계)50도


민윤기(슈가)
에? 50도? 이게 사람 체온 맞아? 오류 아니지?

일단 체온계를 치워놓고는 연이를 흔들어서 깨운다


민윤기(슈가)
일어나 봐요


문 연(문별)
으... 왜요...?

윤기가 연이가 일어나자 죽을 숟가락으로 퍼서 후후 불어서 식혀서 연이 입에 넣어주면서 말한다


민윤기(슈가)
아침 못 먹었잖아요 아프니까 죽 먹어요

연이는 뱀파이어라서 죽이 안 넘어갔지만 그냥 받아 먹었다


문 연(문별)
네...

연이는 윤기가 주는대로 죽을 다 받아 먹었고 윤기는 죽을 잘 받아 먹는 연에 웃고는 말한다


민윤기(슈가)
잘 받아 먹으니까 좋네요

그때 윤기는 자신이 뭐 도와줄 수 있는 것이 있을까 싶어서 물어본다


민윤기(슈가)
제가 뭐 도와줄까요? 일단 누워요 열부터 내리죠

윤기는 연이의 열을 내리기 위해 연이를 다시 눕히고 젖은 수건을 이마에 올려줬다


문 연(문별)
이런 거 올려줘도 도움 안 되는데...


민윤기(슈가)
그럼 뭐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데요...?

윤기는 진심으로 연이를 도와주고 싶었다 연이를 윤기를 보고는 진실을 말한다


문 연(문별)
뭘 해도 저한테는 도움이 못 돼요


민윤기(슈가)
그게 무슨 소리예요?


문 연(문별)
제가 아픈 이유는 따로 있으니까요...


민윤기(슈가)
그게 뭔데요...?


문 연(문별)
보름달...


민윤기(슈가)
보름달? 그게 뭔데요?


문 연(문별)
오늘 보름달 뜨는 날이에요... 그래서 아픈 거예요


민윤기(슈가)
아...? 그게 뭔 소리인데요?


문 연(문별)
저는 보름달 뜨는 날마다 아파요... 그냥 이렇게만 알고 계세요 더 알면 부보스께서 다쳐요...


민윤기(슈가)
아... 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이 아픈 것이 나을 수 있는데요?


문 연(문별)
보름달이 없어지면 괜찮아져요... 그러니까 오늘 하루 동안은 계속 아플 거란 말이죠... 그러니까 여기 제 방에서 괜히 시간 낭비하시지 마시고 가세요


민윤기(슈가)
아... 오늘 하루는 같이 있을게요 연이씨 아프니까요

윤기의에 말에 연이는 보름달이 뜨는 저녁이 되면 윤기가 더 위험해질 걸 알기에 힘든 몸을 일으켜서 윤기를 방밖으로 내보내면서 말한다


문 연(문별)
부보스가 위험해진다고요... 이만 가세요...


민윤기(슈가)
아...

윤기는 터덜터덜 걸어서 연이의 방에서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