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
06 . 우리 사귀자



정채연
[ 지훈아 ]


박지훈
[ 무슨 말이던 별로 안 궁금해 ]


정채연
[ 여주 일인데.....? ]


박지훈
[ ....뭔데 ]


정채연
[ 나 여주랑 싸웠어 ]


박지훈
[ 너가 여주 괴롭혔지 ]


정채연
[ 무슨 소리양 ㅜㅜ ㅋㅋ 여주가 갑자기 나한테 화 내고 친구하지 말자 했는데 ~ ]


박지훈
[ 제발 여주 괴롭히지 마 ]


정채연
[ 너가 그럴수록 힘들어지는 건 여주야 ㅎㅎ 선택은 너한테 달려있엉 ㅎㅎ ]


박지훈
[ 원하는게 뭔데 ]


정채연
[ 원하는거? ㅋㅋㅋㅋ 말하면 들어주게? ]


박지훈
[ 여주를 괴롭히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 ]


정채연
[ 좋아, 내가 지금 말하는 걸 들어준다면 김여주 터치 안할게 ㅋㅎ ]


박지훈
[ 빨리 말해, 원하는게 뭔지 ]


정채연
[ 나랑 사귀자 ]


박지훈
[ 뭐? 미쳤어? ]


정채연
[ 뭐, 싫음 말고 ㅋㅋ 어차피 힘든건 너가 아닌 여주니까 ]


박지훈
[ 하..... 제발.. ]


정채연
[ 좋아, 그럼 사귀는 척만 해 ]


박지훈
[ 하.... 몇일동안? ]


정채연
[ 여주가 너에 대한 완전히 접을 때까지 ]


박지훈
[ 여주가 나 좋아하는 거 같아서 그렇게 여주 괴롭히는거야? 내가 여주랑 잘될 까봐? ]


정채연
[ 역시 머리가 좋은지 금방 알아채네 ㅎㅎ 너네 둘이 잘되는 꼴 절대 못봐 ]


박지훈
[ 미친새끼 ]


정채연
[ ㅋㅋㅋ 그럼 오늘부터 1일이당 ㅎㅎ ]


박지훈
[ 하... ×발 진짜.. ]


정채연
[ ㅎㅎ 왜 그랭 남친 ㅜㅜ ]


박지훈
[ 사귀는 척이라고 했지 사귀는거 아니야 ]


정채연
[ 웅 ㅎㅎ ]

.

지훈의 마음은 뒤엉켜있었다. 자신이 여주를 좋아해서 과연 이게 여주를 위한 일이 맞나 싶고, 자신이 채연의 부탁을 안 들어준다면 마음여린 여주에게 무슨 짓을 할지 상상만 해도 무서웠다.

.

아이들
야 그거 알아? 김여주가 정채연이 좋아하는 남자한테 꼬리쳤다잖아

아이들
아 맞아 나도 들었어 ㅋㅋㅋㅋ 존나 뻔뻔하다

아이들
어떻게 지 인싸되게 해준 인생 친구한테 그럴수 있지?

아이들
채연이 진짜 개불쌍하다 ㅜㅜ 찐따는 찐따인 이유가 있다니까 ㅋㅋㅋㅋ

이제는 여주 앞에서 대놓고 여주 욕을 하는 아이들. 여주는 그걸 견뎌내기가 많이 힘들었다. 어디 털어놓을때 없어 혼자 밤에 울고, 그것이 여주가 속상한 마음을 해소하는 방법이었다.



김여주
내 욕 그만해라, 다 들리니까

아이들
뭐래 저 찐따가 ㅋㅋㅋㅋ



김여주
도대체 내가 잘못한게 뭔데? 왜 나 괴롭히는건데?



정채연
푸흡- , 나 괴롭히다니? 무슨 소리야 여주야 ~ 누가 보면 왕따라도 시키는줄 알겠당 ㅎㅎ

아이들
어 채연아, 이 년이 자꾸 우리보고 ×랄이야 ㅋㅋ



정채연
여주야~ 찐따가 됐으면 걍 짜져 살아 ㅎ, 왜 괜한 내 친구들한테 화풀이니?


김여주
시발 진짜 더러워서 ㅋㅋㅋㅋㅋ


정채연
뭐? 더러워? 이 미친년이

턱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채연은 여주를 치려했으나 지훈이 잡았다



박지훈
시발 개새끼야 여주 안건드리기로 했잖아


정채연
어? 지후나 !!! 여듀가 나 괴롭혀써 ...


박지훈
어쩌라고 시발아 ㅋ 너하고 나는 거래 취소다 ㅋㅋ



정채연
아앙 ~ 지후나♡ 왜그래? 우리 어제 키스도 했자나 ..



박지훈
뭐? 지랄마 ㅋㅋㅋ 내가 니 더러운 입이랑 키스를 왜해



정채연
헹 ... 너가 나한테 먼저 키스했으면서 너무해 지훈아..


김여주
잠만, 이게 무슨말이야? 거래? 키스?



박지훈
여주야 저거 다 개소리야 !


정채연
지훈아앙 ~

순간 ,

찰싹

지훈이 채연의 뺨을 때렸다.



박지훈
미친년아 작작하라 했지


박지훈
헷 나 잘했딩? 손팅 해죠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