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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눈이 소복히 쌓이던 겨울, 그 이후.
[2018년 11월 15일
늦가을. 비가 내렸다.
이제 확실히 쌀쌀해지기 시작한 날씨에 옷장을 뒤져 겨울옷을 꺼냈다.
한껏 무거워진 겉옷을 걸치고 있으면,
몸이 따뜻해서 사르르 녹는 것만 같다.
이렇게 평화로운 날들이 좋다.
참고로 지금은 전원우랑 같이 책방 마루에 누워 녹아 내리는 중.
따뜻해. 기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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