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꿀자까의 단편집
[김태형] 아가, 오빠 못참는다?(약수위)


밤 10시, 골목길을 거닐고 있는 여주와 태형

조용한 골목길에 울려퍼지는 낮게 깔린 목소리


김태형
여주야

여주
왜?


김태형
오늘 재밌었어?

여주
응 엄청! 밥도 맛있었고 영화도 재밌었고

여주
그리고 지금 사탕까지 먹으니까 완벽해!


여주는 태형에게 사탕을 들이밀며 말했다


김태형
맛있어?

여주
웅 완전!

태형은 여주를 흐뭇한 표정으로 보다가 입술에 눈이 멈췄다

앵두같이 빨간 입술이 오물대자 태형은 여주에게 입맞추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김태형
하아..

여주
?왜그래

여주는 입에서 사탕을 뺀 채로 물었다


김태형
아니ㅇ...

태형은 대답하려다 말이 끊겼다

왜냐하면 여주의 입술이 사탕이 발려 번들거렸기 때문이다

그순간 툭 하는 소리가 들렸다

여주
? 무슨소리ㅈ

태형의 핀트가 나가는 소리였고

태형은 여주를 벽으로 밀어붙혔다

여주
ㅌ,태형아..?


김태형
여주야, 너가 먼저 유혹한거야?

여주
내가 뭘했ㄷ

태형은 여주의 말은 듣지도 않은채 허리를 잡았다

여주
ㅁ,뭐하는거야!

생소한경험에 여주는 당황했다


김태형
아가 쉿

그말을 끝으로 둘은

입술을 맞물렸다

촉

여주는 놀라서 가만히 있었다

그러자 태형이 입을 뗀 채 말했다


김태형
아가 키스처음이야?

여주는 조심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푸흐 태형은 살짝 웃음을 내뱉고 여주의 턱을 가볍게 쥐었다


김태형
아가 그럼 한다

촉, 다시한번 입술이 맞물렸다

태형은 여주의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여주
!

여주는 갑작스러운 고통이 느껴지자 입을 벌렸다

그 순간, 입속으로 말캉한 것이 들어왔다

그리곤 여주의 고른치열을 훑었고

여주
흐..

여주는 이상한 기분에 잘못 야릇한 소리를 냈다

그 소리에 태형이 멈칫했다

하지만 키스를 계속이어갔다

그렇게 점점 키스를 계속하니 숨이 막히기 시작했다

그래서 여주는 태형의 옷깃을 꽉 잡았다

태형은 입을 뗐다

여주
흐..허..하아

여주는 입술이 떼지자 헐떡였다


김태형
맛있네 사탕

여주
흐...뭐야 이게..


김태형
너가 너무예뻐서

여주는 태형과 고개를 마주했다

여주
나 처음이였는데..

여주가 반쯤 풀린 눈으로 그런말을 하니 태형은 조금 남아있던 이성이 날라갔다

태형은 여주의 허리를 지분거렸다

여주
ㅎ,하지마..

여주는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였다

여주
흐응..

여주는 허리가 성감대인지 야릇한 소리를 냈다

태형은 그 소리를 듣고는 말했다


아가, 오빠 못참겠다

그들의 밤은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