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꿀자까의 단편집

[박지민] 헤어짐

어느 화창한봄날, 나는 지민이와 데이트준비를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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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뭐입지?

그렇게 한참을 보내다 옷을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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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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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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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

오랜만에 데이트라 콧노래가 절로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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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만나기로했지?

나는 벚꽃나무 아래에서 기다렸다.

그러자 저멀리 보이는 익숙한 실루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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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아!

내가 부르니 나를 쳐다보고 걸어오는 지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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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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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제 어디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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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영화부터 볼까? 새로나온 영ㅎ..

박지민 image

박지민

그만하자

잠시 내 귀를 의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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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박지민 image

박지민

그만하자고

아니야..

박지민 image

박지민

너가 질려

아니잖아..

헤어지자

딱 그 말을 듣는 순간 눈앞이 깜깜했다.

지금 내가 하는 말들은 다 찌질하게 잡는 것같았고

그냥 눈물이 흘렀다.

그순간 내손에서 무언가 떨어졌다.

바로 내가 준비한 선물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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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흐흑..

말이 나오질 않았다.

지민은 울고있는 날보다가 떠났다.

지금가서 잡아야 하는데

지금아니면 안돼는데

발이 떨어지지 않는다.

그렇게 난 한참을 울었다.

누가 보든 상관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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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끅...흡..!

그렇게 난 화창한봄날,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