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트라즈, 우린 그 곳을 악마섬이라 불렀다.
PRO. 아무도 나갈 수 없는 곳



철썩- 하는 파도 소리만 간간히 들리는 이 곳,

이 넓은 바다 가운데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섬, 망망대해에 홀로 외로히 남겨진 듯 보이는 이 곳은 바로 알카트라즈 수용소이다.

이 곳 사람들의 대부분은 사형 또는 무기징역을 받고 수감되었으며, 악명 높은 이들의 집합소이자 나라에서도 포기해 한치의 이해와 존중도 남아있지 않은 무법지대. 그 누구도 나갈 수 없는 알카트라즈 수용소는 일명 악마섬이라 불리곤 한다.



내 나이 스물 다섯, 특수부대 중위였던 나는 지금 눈이 가려지고 손이 묶인채 그 곳으로 향하고 있다.

악마섬. 알카트라즈 수용소로, 억울한 누명을 쓰고 무기징역을 받은 죄수의 신분으로 말이다.

윤여주
'하루 아침에 군인에서 죄수라니, 참 웃기지 않은가?'

흔들리는 배 위, 그 곳에 묶여 시야가 가려져있는 여주는 며칠 새 완전히 바뀌어버린 자신의 처지에 대해 스스로 어이없어하며 천천히 잠에 빠져들어갔다.

"...사건 번호 제 130613번, 피고 윤여주는 최근 작전 수행 중 상부의 지시에 따르지 않았으며, 명령 불복종을 비롯해 국가 기밀을 유출하는 중대한 범죄를 저질러 그 죄가 매우 무겁고 반성의 자세가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피고 윤여주를 무기징역에 처하며, 알카트라즈 수용소에 수감하도록 한다."

'땅. 땅. 땅.' 조용한 분위기 속 말을 마침과 동시에 무겁게 내리쳐진 법봉의 소리는 더 이상의 여지를 주지 않겠다는 듯 단호히 울려퍼졌다.

윤여주
'알카트라즈라니... 위쪽에서 아주 찍어 누르려고 작정들을 하셨네ㅎ'

윤여주
'너무나도 억울하다. 지금은 비록 고개를 숙이나 반드시 다시 나와 복수하고 말 것이다.'

어느새 도착한 듯 흔들림이 줄어든 배 위, 그리고 잠에서 깬 여주

윤여주
'도착인가? 눈이 가려져서 볼 수가 있어야지... 그나저나 거지같게 그 때 꿈이네'

자신이 방금 꾼 꿈이 꽤나 기분 나빴는지 시덥잖은 생각을 이어나가고 있을 때였다.

"도착했다. 죄수들 내려보내!"

미리 기다리고 있던 교도관인지 배 밖에서 들려오는 소리.

그리고 말이 끝남과 동시에 배 위의 교도관들은 눈이 가려져있던 죄수들을 일으켜 눈에 묶인 천들을 풀어주고는 배 아래로 내려보냈다.

배에서 내린 수감자들 모두가 교도관들에 의해 밧줄 하나에 연결되어 긴 장총을 든 교도관들의 감시 하에 천천히 걸어나갔으며, 곧 악마섬이라 불리는, 알카트라즈의 문이 무겁게 열렸다.


안녕하세요 작가입니다.

개인적인 일들로 장기 휴재 중이나, 오랜만에 들어와본 팬플에서 제 작품들의 구독자가 줄긴 거녕 늘어있다는 알림을 보고 급하게 프롤로그라도 완성해 가져왔습니다:)

죄송한 말씀이나 연재를 하게되더라도 앞으로 2년 정도는 정말 느리게 굴러갈 것 같습니다ㅠㅠ

그래도 팬플 앱을 지우지는 않고 가끔 시간을 내어 찾아오기 위해 노력해보겠습니다.

해당 작품은 기존에 냈던 작품을 리메이크하게된 작품이지만 기전 작품과는 다른 스토리를 짜두었고 기존 작품이 완결이 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아마 그때 그 작품을 보셨더라도 지루하시진 않을 것이라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모든 공지는 공지방에서 이루어질 것임을 알려드리며, 손팅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할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1년 4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