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남자와 알콜 로맨스 ( 휴재 )

No. 01 < 옆집남자와 알콜 로맨스 >

엄마

엄마 이제 갈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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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네 들어가세요

엄마

응응 , 뭐 필요한거 있으면 전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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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네 -

내 이름은 , 김여주.

오늘 처음 자취를 접했다.

평소같았으면 김태형한태 전화해서 도와달라고 했을 텐데, 갑자기 엄마가 오시는 바람에 부르지 못했다.

그냥 이따 저녁에 같이 밥이나 먹지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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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후우 ... 엄마가 원하는 대로 간 맞추는건 너무 힘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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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내 집인데 내 마음대로 못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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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완전 어이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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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에잇,

" 술이나 먹어야지 "

- < 옆집남자와 알콜 로맨스 01 > -

나는 간단한 술을 사기위해 인근에 있는 편의점으로 들어왔다.

알바생

어서오세요 -

알바생에 친절한 인사에 가볍게 고개를 끄덕인뒤 , 술 코너로 들어갔다.

옆에는 나와 비슷하게 술을 고르고 있는 남자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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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흠 ...

뭐 술을 고르고 있던 말던 내 알바가 아니니까,

나도 눈을 이리저리 돌리며 술을 고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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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어, 클라우드 먹을까 ..

비록 하나밖에 남지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클라우드로 손이 갔다.

그런데,

민윤기 image

민윤기

ㅇ..ㅓ

아까 술을 고르던 남자와 손이 닿았다.

남자는 흠칫 놀라며 술에서 손을 땠다.

내 손이 그렇게 드러워 보였나,

약간 상처를 입긴 했지만 나도 자연스럽게 손을 때며 남자를 힐긋 쳐다보았다.

근데.. 표정이 참 이상했다, " 저 술 내껀데 ... " 라는 느낌 ?

살짝 당황한 나는 이런 상황이 싫어서 허술하게 둘러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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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아 ... 그쪽이 드세요 , 전 안먹어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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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 ..

나는 남자에게 살짝 웃어보이며 편의점을 빠져나왔다.

이러면 조금은 안심이 되겠지 , 라고 생각하며 자연스럽게 길을 걸었다.

잠깐

근데, 아까부터 누군가가 날 쫓아오는거 같다.

뭐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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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나는 점점 걱정이 밀려와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조금씩

더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